James & Sarah 커플과 메모리얼 데이에 찾은 Lake Mohonk House.
작년 가을 단풍 구경때와는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여전히 푸른 호수. 날이 더워서 보트를 타려는 사람들도 많고.
점심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잠시 산책을 하기로 했다.
우거진 나무사이로 보이는 호수의 모습.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고 대자로 누워 선탠을 하는 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실내에서 점심을 먹으려다 여름시즌엔 야외에서 바베큐를 한다길래 급하게 예약을 변경.
호수가를 따라서 피크닉 분위기 물씬 풍기는 테이블 세팅.
스테이크, 립, 소세지, 햄버거 그리고 여러 샐러드, 야채, 과일, 음료 그리고 아이스크림 등등.
우리가 직접 굽지만 않았지 완전 피크닉과 다름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듯한 음식들도 야외에서 먹으니 맛이 더 좋았고. ^^; 실내에서 먹는 부페보다 야외 바베큐가 훨씬 좋았던거 같다.
테이블 뒤편으로 보이는 산꼭대기의 성.
30분 이상 등산을 해야 저 성에 오를 수 있다. 이 더운 날 꼭 등산을 해야 할까. 여기에만 있어도 너무너무 좋은데. ㅋㅋ
어쨌거나 실컷 먹고, 수다 떨고 천천히 호텔 쪽으로 내려갔다.
제임스와 사라는 첨 와본 곳이라 성에 한번 올라가 보겠다고 하길래 우리는 호숫가에서 빈둥거리기로 하고. ^^
멀리 보이는 제임스와 사라의 모습.
성으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 위치해 있는 정자. 앉아 있노라면 바람이 불어 무척이나 시원하다.
그동안 흔들의자에 앉아 빈둥거리는 울 신랑. ㅋㅋ
호수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 맞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이곳에 있을만한 가치가 있다. 담번에 가게 되면 우리도 보트나 타볼까....
2007.06.01 po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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