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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anama Canal Cruise

'24 Panama Cruise (Day 8) - Colon 으로 향하다

by fairyhee 2025. 1. 10.
Emerald Princess Itinerary (12 Days Panama Canal Partial Transit New Locks)

Port Everglades, FL - At Sea - At Sea -Aruba - Curacao - At Sea - Cartagena, Colombia -
Panama Canal/Colon, Panama - Limon, Costa Rica - At Sea - Ocho Rios, Jamaica -
At Sea - Port Everglades, FL

 

 

가툰 레이크를 나온 배는 아틀란틱 락을 통해 Colon 으로 향한다.

Colon 에서 투어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을 승객들을 태울 예정이다.

 

 

우리배 보다 먼저 화물선이 챔버를 통과 중이다.

올라갈때(?) 챔버에 물을 채웠던 거와는 다르게 내려갈때(?)는 물을 빼면서 수위를 맞춘다.

 

 

수위를 낮춘 화물선이 다음 챔버로 이동한 뒤에 문이 닫히고 있다.

 

 

이제 우리배 차례.

찰랑거렸던 챔버에서 물이 빠지고 있다.

 

 

챔버 벽을 통해 수위가 내려가는 것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된다. 불멍도 아니고 물멍인가.

 

 

챔버에 도달할때마다 걸어놓은 배에 연결된 느슨했던 밧줄은 배가 내려감에 따라 팽팽해진다.

밧줄을 걸고 푸는 것은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다.

 

 

다음 챔버의 수위와 맞추고 나면 문이 열린다.

 

 

새벽에 파나마 운하에 도착하자마자 배에서 내린 사진사들.

하루종일 배를 따라다니며 배에 있는 승객들을 찍어주었다.

배에서 승객들이 플랭카드를 들거나 손을 흔들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사진 찍고 엄지 척~!

 

 

오전에 보지 못했던 열린 락의 반대쪽 단면.

 

 

100년도 전의 기술이 현대에까지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새벽부터 발발거리며 돌아다닌 보람이 있어 뿌듯하다 ^^;;

 

 

터그보트가 배를 밀고 다음 챔버에 들어오니 이중문이 닫히고 있다.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빠져나가 아직 들어오지 못한 관계로 배는 여유로왔다.

 

 

시간나면 프론트 데스크 가서 잘못 차지된 비용 정정해야하는데 이러고 있네 ㅎㅎ

먹지도 않은 스페셜티 다이닝이 청구되어 사람 귀찮게 한다.

(귀찮아도 매일 체크하는 습관 덕분에 그때그때 정정할 수가 있어 다행이다)

 

 

방으로 돌아와 발코니에 나가니 비가 내리고 있다.

발코니가 깊은 덕분에 비를 맞지 않고 발코니의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구 쏟아지는 비.

하루종일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결국 마지막은 폭우인가보다 ㅎㅎ

다시한번 배에서 안 내리길 잘했다는.

 

 

가뜩이나 물이 부족해서 운하 하루 통행량을 줄인 상황이니

비로 인해 운하에 필요한 물이 충족되는거라 내가 비 맞는게 싫은거지 비 내리는게 나쁜 것은 아니다.

 

 

브릿지 캠을 통해 보니 마지막 챔버를 빠져나가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다.

 

 

Colon 에 도착하니 어느덧 어둑해진 하늘.

 

배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승객들을 위한 쇼핑과 휴식공간이 보인다.

하긴 후덥지근한 더위에 냉방안되는 허접한 터미널에 있으라면 좋아할 사람이 없을테니까.

투어를 안했더니 육지를 밟지 못해 기념품을 못사네.

 

 

하루를 보내고 승선하는 사람들.

파나마에서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잘나오건 못나오건 절대 우리가 찍을 수 없는 사진이기에 무조건 구입하기로 한 파나마 운하 사진.

사진사와 눈치 게임으로 찍다보니 시선처리가 힘들긴 했지만 기념이니까.

 

 

이것도 재미있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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