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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Hawaii/Island of Hawaii (Big Island)

'23 BI - Steam Vents & Kilauea Overlook @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by fairyhee 2023. 12. 14.

(북쪽 기준의 지도)

3번의 Lava Tube 를 본 뒤 Crater Rim Drive West 의 2번과 1번을 돌아본다.

 

 

킬라우에아 비지터 센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Sulphur Banks(Haakulamanu) 와 Steam Vents(Kukamahuakea) 가 있다.

마그마의 개스가 나오는 Sulphur Banks 를 지나가니 유황냄새가 진동을 한다.

 

 

Sulphur Banks 근처 수증기가 나오는 Steam Vents (Kukamahuakea) 에 잠시 차를 세웠다.

뉴욕 지하철에서 도로 위로 나오는 스팀을 보는 느낌이다.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Steaming Bluff (Wahinekapu) Overlook 으로 가는 중.

 

Steaming Bluff (Wahinekapu).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에 의해 달궈진 뜨거운 암석이 지하수를 증발시키면서

지표면의 균열을 통해 수증기(스팀)가 발생된다고 한다.

 

 

(Hawaii Volcanoes Natonal Park 제공사진)

이렇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고 

 

 

여기저기 살짝 열받은 정도의 스팀이 나오고 있었다.

 

 

Crater Rim Drive West 에서 보는 모습.

 

Halemaumau Crater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의 분화를 볼 수 있는 세 곳 중

작년엔 Crater Rim Drive East 쪽의 Keanakakoi Overlook 에서 분화구를 봤고(가장 가깝게 볼 수 있음)

이번엔 나머지 두 곳에서 분화구를 보려한다.

 

 

 

Crater Rim Drive West 에서 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인 Kilauea Lookout.

Keanakakoi Overlook 처럼 할레마우마우 분화구를 볼 수 있는 세 곳 중의 하나이다.

 

 

작년에 봤던 모습에 비해 너무나도 얌전한 분화구의 모습.

 

 

지금은 분화를 멈춘 상태이다.

 

작년에 왔을때 부글부글 용암이 끓고 솟는 모습을 기대했던거에 비해

전기장판 열선처럼 얌전해 아쉽다고 했는데

지금과 비교해보니 그땐 엄청 열정적인(?) 화산의 모습을 본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분화구의 모습 자체로도 신기하지만 용암을 뿜는 분화구는 더욱 신기하다.

이번 여행을 끝으로 당분간 빅 아일랜드는 안 올거 같은데 언제 다시 그런 광경을 볼 수 있게 될런지.

 

 

분화구 구경하다 얼어죽겠다.

작년에 얻은 교훈으로 그나마 긴팔이라도 입고 있어 다행이었지만

장난 아닌 바람에 얼굴이 얼얼해지고 이가 시릴 정도였다.

가끔 마주치는 패딩입고 오는 사람들 현명하십니다 ^^;;

 

 

킬라우에라 화산의 정상인 4000피트(1220m) 높이의 Uekahuna 에 위치한

National Park Service and the USGS Hawaiian Volcano Observatory.

 

 

2018년의 지진과 분출에 의해 킬라우에아 정상이 내려앉으면서 파괴가 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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