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BI - Nahuku (Thurston Lava Tube) @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Kilauea Visitor Center 에 들러 지도를 받았다.

작년에 입구까지 갔다 돌아나온 지도상의 3번(빨간색) Nahuku (Lava Tube) 에 가려고 한다.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을 들어간다.

매표소에 직원이 없고 국립공원 패스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라는 안내문이 있다.

 

 

차를 주차하고 운동화로 갈아신은 뒤 용암동굴을 보러 간다.

 

 

열대우림을 지나 라바튜브로 가는 길은 별로 험하지 않지만

물에 젖은 지역이 많아 미끄러지는 걸 조심해야 했다.

 

 

사람들이 없어 방해받지 않아 좋았다.

 

 

Nahuku (Thurston Lava Tube 서스턴 용암 동굴) 입구에 도착했다.

 

Lava Tube 용암 동굴 이란 굳은 용암의 표면 아래 형성된 동굴이다.

용암이 흐르면서 표면은 차가운 공기에 의해 굳어지고

점성이 낮은 내부 용암은 그대로 흘러나가면서 빈 공간이 만들어져 동굴이 형성된다.

 

 

작년에 1.5마일 거리라길래 왕복 3마일인 줄 알고 안들어갔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왕복 1.5마일이라서 가보지 않은 걸 아쉬워했던 곳이었다.

 

 

들어가보니 동굴답게 매우 어두워서 사진 찍기는 불가능.

 

어둡고 춥고 물웅덩이가 많고 물방울이 머리위로 계속 떨어져

쉴새없이 출구를 찾아 발만 보 걷기만 했던 것 같다.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에서 가져옴)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걷다보니 어느덧 출구로 나오게 되고.

이게 다야? 란 말이 절로 나와버렸다. ㅎㅎ

 

 

싱겁게 끝난 용암동굴 산책.

허무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