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의 Purple leaf plum tree 에 꽃이 피었다.
꽃피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더욱 아쉽다.
바람이라도 불거나 비라도 내리면 그대로 떨어져 날아가 버리기에
잠깐 피었을때를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예쁘다~
Tree pollen 알러지를 가진 내게는 가장 안좋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도로 옆의 나무 가지들에서 빠른 속도로 새싹이 나고 있다.
일주일 사이 만개한 Branch Brook Park 의 Cherry Blossom(벚꽃).
예쁜 사진에는 화창한 날씨가 필수인데 그러지 못해서 사진들이 만족스럽진 않다.
다음날부터 일주일 내내 비가 올 예정이라 올해의 벚꽃 피크이자 끝일 것 같다.
벚꽃 구경에는 역시 빨간 미니가 좋지 ^^ (우리 차 아님)
지난 주와 달리 꽃들도 만개하고 차들도 꽉 들어찼다.
아직은 차에서 내릴 마음이 없어 드라이브를 하면서 즐기려 한다.
지난 주 여유롭게 쉬었던 곳은 벚꽃 아래에서 사진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대고.
다른 나무들에 비해 키가 큰 벚꽃나무.
차 안에서 찍으려니 애물이를 안들고 나온게 후회가 된다.
내년엔 우리도 저 나무 아래에서 사진 찍을 수 있음 좋겠다.
애물이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에 봄을 담아본다.
디씨까지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 봄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어 다행이다.
날이 조금만 더 밝았음 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삭막한 겨울을 지나 꽃피는 화사한 계절을 볼 수 있어 좋다.
공원을 나갈때가 되어서야 해가 쨍쨍 나기 시작한다. 그럼 그렇지.
오후가 될수록 차들은 더 많아지고 차를 빼거나 주차하려는 차량이라도 있으면 정체는 더욱 심해진다.
좋은 구경하러 와서 접촉사고 난 차량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하얀꽃과 붉은꽃의 조화가 예뻤는데 차들에 가로막혀 아쉬운 사진이 되고 말았다.
나무 아래에 자리깔고 즐기는 사람들 보면서 나도 저러고 싶다...생각하다가도
틱 생각에 그냥 보는걸로 만족하기로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로옆에 가득한 노란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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