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 2019 Spain

'19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수도원 Santa Maria de Montserrat Abbey

by fairyhee 2019. 5. 24.


산악열차에서 내린 뒤 계단으로 올라가니 산타마리아 광장이 나온다.




활짝 핀 제라늄도 보이고.




산타마리아 광장에서 다섯개의 아치를 지나면 바실리카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일단 광장 먼저 둘러보기로.






바위산 사이로 나중에 타고 올라갈 푸니쿨라가 보인다. 어후...꽤나 높네.




산악열차를 타고 나왔던 Cremallera de Montserrat 기차역이 보이고 




기차역을 기준으로 오른쪽의 San Joan 은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갈 예정이지만




왼쪽의 검은 십자가가 있는 곳은 하이킹이 필요한 곳이라 가지않을 확률이 높다. ^^




대신 렌즈를 땡겨서 보기로.

벌써 검은 십자가를 보고 있는 부지런한 사람들도 많다.




바실리카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는 산과 연결된 푸니쿨라쪽 풍경이 보이고 왼쪽에는 호텔이 있다.







광장을 돌아본뒤 아치를 지나 바실리카 Santa maria de Montserrat Abbey 로 들어간다.






안뜰인 아트리움 The Atrium of the Basilica 이 있고




예수와 열두제자상이 있는 파사드를 볼 수 있었다.




파사드의 예수와 열두제자상.








바실리카로 들어가는 문 옆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아직 오픈하지 않은 검은 성모상을 보기 위한 줄이다.

우리는 장시간 기다려서까지 검은 성모상을 볼 마음이 없어서 패스했지만

만약 검은 성모상을 보고싶다면 아침부터 줄을 서서 들어가는 편이 차라리 나은듯하다.

(오후가 되면 광장까지 줄이 늘어난다)




광장을 나와 다시 내려가는데 바람이 불어 날씨가 꽤나 쌀쌀했다.




까페에 들어가 점심을 사기 위해 줄을 섰다.

쌀쌀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밖에는 담배연기 뿜뿜이라 실내에 있어야만 했다.




달랑 자기가 마실 맥주만 사와서 서운함 만땅 ㅡ.ㅡ 내껀??? 

(결국 뒤늦게 라떼로 입막음 ㅋㅋ)

햄앤치즈는 두꺼운 바게뜨 빵에 달랑 얇은 햄 한장, 치즈 한장이 전부라 정말 부실하다.

집으로 돌아가면 당분간은 햄앤치즈 샌드위치 쳐다보지도 말자고 다짐했다.




부실한 점심식사 후 바실리카로 들어가는 입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다들 줄서서 순서대로 입장하는데 천연덕스럽게 새치기해서 들어가는 사람들도 꽤나 보이니 황당.




바실리카 내부는 성가대 합창시간에 맞춰 사람들로 가득했다.




성가대 합창이 있기 전에 교회 안을 둘러보았다.




멀리 검은 성모상이 보이고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부의 섬세한 디테일에 매료되었다.








사람들이 적었다면 한가하게 돌아봤겠지만 

앉을 자리는 커녕 통로까지도 발디딜 틈도 없을만큼 붐벼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좀더 가까이에서 찍어본 검은 성모상.

The Black Madonna, The Virgin of Montserrat 또는 La Moreneta 란 이름으로 불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