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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15 Brewery Ommegang, Cooperstown, NY

by fairyhee 2015. 6. 9.



6월답지 않게 쌀쌀했던 날들(평균보다 화씨 10도가 낮았던)의 연속에 

꿀꿀함이 하늘을 찌를때즈음 주말과 함께 모처럼 화창한 날씨가 찾아왔다.

이런 날 집에 있긴 너무 아까우니 어디라도 가야지~! 하며 찾은 곳은 

업스테이트 뉴욕의 Belgian brewery Ommegang 오미강.


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 이 있는 Cooperstown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Ommegang 오미강 을 2002년에 찾았을땐 그리 큰 규모가 아니었는데 

10년이 지나는 세월동안 참으로 유명해져서 이제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곳이 되었다.




새롭게 생긴 Cafe Ommegang 은 너무도 붐벼 (아마 단체손님 때문이었겠지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ㅡ.ㅡ

쿠퍼스타운 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을까 잠시 생각해보았지만

그냥 가버리면 여기까지 온 의미가 없으니 기다려보자 했는데 운좋게 바에 자리가 나서 냉큼 달려가 앉을 수가 있었다.


맥주 생산하는 곳에 왔으니 비록 대낮이지만 Beer Flight 을 안시키면 섭섭하지.

열공하는 학생처럼 메뉴판을 뒤적거리며 다섯가지의 샘플을 골랐다.




고른 다섯가지 중 마지막 잔을 채우는 중.




Witte - Fleur - Nirvana - fruitesse - Abbey ale




홀짝 홀짝.

섬머에일인 Fleur de Houblon 을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음 한번 더 시도해봐야지.




사람들로 붐벼 엄청 바쁘고 복잡했지만 까페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했다.

특히나 일반적으로 술 마시는 곳이 대부분 화장실 가기가 찜찜했던 것에 비해 이곳은 아주 만족스러운 환경이었다.




Flight 을 홀짝거리던 중 나온 음식.

샐러드와 살라미 샌드위치.




역시 샐러드와 치킨 샌드위치.

치킨 샌드위치 아주 맘에 들었다. ㅋㅋ



요즘 micro brewery 가 여기저기서 생겨나는게 트렌드이던데

(또한 요즘엔 커피맛 나는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작은 로컬 craft brewery에서 시작된 오미강은 이제는 엄청 커버려서

뉴욕 뉴저지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맥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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