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5월은 시즈널 알러지로 고생하는 달이다.
특히나 추운 겨울 끝에 갑자기 찾아온 따뜻함으로 올해 동부는 Pollen Tsunami 를 겪고 있다.
살면서 매해 조금씩 나아지는 듯해서 기분이 좋았었는데 근래 며칠은 심한 알러지로 고생중이라 다시 저기압 ㅡ.ㅡ
그 와중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
올랜도 여행으로 벚꽃 사진은 못찍었지만 집앞의 Purple Leaf Plum 의 앙증맞은 핑크꽃은 아직 남아있었다.
(글쓰는 현재는 전부 잎으로 바뀌었다)
작년 가을에 고생하면서 가지치기한 보람이 있었다.
Vinca Minor 도 보랏빛 꽃을 매일같이 피우고 있다.
올해 더욱 무성해진 Periwinkle.
2012년에 개고생하면서 ㅡ.ㅡ 심었던 Vinca Minor 가 3년만에 빛을 발하고 있다.
볼때마다 흐뭇해 절로 웃음이 나는 중 ^^
하루종일 자리를 떠나지 않는 벌들도 좋아하는 듯 ㅋㅋ
잔디 대신 그라운드 커버용으로 최고이다.
오늘 아침에 나가서 찍은 사진.
행잉 바스켓에 약간 변화를 줘봤다.
늘 심던 Bacopa 와 새로 Geranium 제라늄을 심어보았다.
Lily of the Valley.
해마다 새끼를 쳐서 싹이 올라오는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그냥 내버려둬도 잘 자랄줄 몰랐는데 그럴 줄 알았음 좀더 오거나이즈해서 심어줄걸 ^^;;
오늘 아침엔 종모양의 앙증맞은 꽃들이 매달려 있다.
역시 그라운드 커버의 최강자 중의 하나인 Phlox.
겨울이면 다 시들어버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가도 봄이 되면 금새 파래지면서 마구 꽃을 피운다.
흐뭇흐뭇~ ^^
라벤더도 어느새 새싹이 많이 올라왔다.
올해는 멀치 한번 다시 깔아줘야겠다.
작년 집에서 수확한 오이의 씨앗에서 싹이 텄다. 야호~~
그외 텃밭 사진은 아직 찍지 못했다.
도저희 못키울거 같아 빈 공간에 덤프한 딸기는 너무도 튼튼하게 자라며 꽃을 피웠다.
올해 열릴 딸기는 다람쥐 몫일까 그라운드호그가 먹을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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