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공항가는 길(US Air Force Academy, Garden of the God etc)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바라보니 @.@ 화보 찍는 중인듯 ^^;

아마도 배경은 Pikes Peak 이 될터이지.

스토킹 그만하고 아침의 Pikes Peak 모습을 우리도 방에서 담아 보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남은 관계로 잠시 콜로라도 스프링스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고 짐을 정리해서 호텔을 나왔다.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우는 Garden of the Gods.

개인적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살고 있다면 자주 찾고 싶은 곳이다.

다만 일주일 동안 워낙 웅장한 규모의 자연들을 많이 접하고 왔더니

 아기자기하고 멋진 신들의 정원 모습에 다들 시큰둥한게 문제였지.

이번에도 신들의 정원은 그냥 스쳐지나 가는구나.

예전엔 늦은 겨울 저녁이라 그냥 스쳐지나갔는데

또다시 스쳐지나가게 됨이 무척 안타깝다.

스팀보트 락과 밸런스드 락 을 뒤로하고 신들의 정원을 나섰다.

Pikes peak 이 보이는 곳에서 주유를 하고 

U.S. Air Force Academy 에 도착.

예전과 다름없는 조용하고 깨끗한 모습의 미국 공군사관학교.

하지만 엄청 한가해보이나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이날 에어포스 풋볼 경기가 있어 아침부터 들어오는 차량들로 복작댔다.

점심 때면 엄청난 함성이 울려퍼지는 칼리지 풋볼 경기가 시작되겠지.

멀리 에어포스의 상징 주의 하나 채플이 보인다.

비지터 센터에 있는 채플 모형.

마지막으로 에어포스 아카데미의 모습을 담아 본뒤 

점심 식사를 하러 Aurora로 향했다.

Yelp 의 리뷰를 보고 찾은 Seoul BBQ 에서 다들 오랜만에 먹은 한식에 만족했으나

잠시 후 조미료의 공격에 비몽사몽 ㅋㅋ

덴버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나의사랑 크리스피 크림을 비행기에서 커피와 함께 얌얌~

여러 캐년과 국립공원을 돌며 자연을 만끽했던 일주일간의 유타 로드 트립이 끝이 났다.

더불어 질질 끌어대던 유타 로드 트립에 관한 포스팅도 끝~!!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