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tah Road Trip21

'14 Zion National Park 에서 Page 까지 목적지인 아리조나의 Page 까지 2시간 가량이 걸리는데다가 투어 예약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해가 뜨기도 전에 숙소를 나섰다. 다시 자이언 캐년으로 들어간다.이른 시각이라 입구에는 아무도 없어 입장권 제시할 필요도 없이 그냥 들어가면 된다. 한적해서 어제와 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새벽의 자이언 국립공원.모 관광버스가 앞에 있지 않아 좋기도 하다. 꼬불꼬불한 도로를 운전해서 어제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가는 중이다. 조금씩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어제 관광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구경하던 바위. 좁은 왕복 2차선의 터널을 지나간다.큰 차량이나 버스가 지나갈 경우에는 반대쪽 차량통행을 금지한 뒤 버스가 지나간 뒤에 다시 양방향 통행이 재개된다. 터널 안에 만들어놓운 환풍구(?)를 밖에서 보면 저런 모습이다. 캐년 .. 2014. 12. 3.
'14 Hampton Inn @ Springdale, UT Zion National Park 에서 나와 Springdale 의 Hampton Inn 에 짐을 풀었다. 갑자기 변경된 일정 때문에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오자마자 엄청 바빠졌다.숙소를 새로 찾아야 하고 기존 예약해 둔 숙소 캔슬해야 하고 미리 예약해놓은 투어까지 바꿔야 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ㅋㅋ그래도 방도 있었고 투어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여 좀 바쁘긴 했지만 모든 걸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이제 정신 차리고 사진 찍기 ㅋㅋ수건에서 하얀 보푸라기가 묻어나는 것 말고는 나무랄데 없는 곳이었다.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았고 역시나 하룻밤 잠만 자고 가기에 아까웠던 곳.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던 침대. 아마 다음에 자이언 캐년에 오게 된다면 또다시 이 곳에 묵게 될 거 같다. 방에서.. 2014. 12. 2.
'14 Zion National Park 이날 계획에도 없던 Zion National Park 자이온 내셔널 파크 에 들어와 드라이브 중. 자이온 국립공원은 유타주에서 첫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위에서 캐년을 내려다보는 그랜드캐년과 달리 자이온캐년은 사암협곡 사이로 들어가 캐년 속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갑작스레 들어오느라 당황하여 다들 어리둥절하긴 했지만규모에서부터 모든 것을 압도하는 웅장한 자이언 캐년은 이제껏 보아온 국립공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었다. 자이온 캐년의 거대한 사암으로 이루어진 바위. 입구에서부터 하나의 길이 계속되기 때문에 관광버스를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었다.버스가 턱하니 뷰를 막으니 사진 찍을때마다 안타까운데다가 본의아니게 특정 여행사 광고까지 ㅡ.ㅡ 자이온 캐년에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여러가지 .. 2014. 12. 2.
'14 얼렁뚱땅 Zion National Park 으로 입장~ 브라이스 캐년 내셔널 파크를 나와 자이언 캐년 내셔널 파크 쪽으로 가는 중.일찌감치 숙소에 들어가 휴식을 취한 뒤 내일 자이언 캐년을 갈 예정이다. 심심하지 않게 보이는 집들. 아주 특이했던 건물들.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85마일의 드라이브 동안 다시 뒤에서는 꿈나라로.연이은 강행군이니 피곤한게 당연하지 ^^;; Zion National Park 이 12마일 남았다는 사인이 나왔을때도 아...목적지가 거의 다 왔구나 정도로 생각했지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따땃한 오후의 드라이브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근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Zion National Park 은 내일 와야 하는데 멈출 사이도 없이 그대로 국립공원 입구로 들어가버리는게 아닌가. ㅜ.ㅜ국립공원 내에 고속도로가 나 있을 줄.. 2014. 12. 2.
'14 Bryce Canyon National Park (4) - Sunset Point, Thor's Hammer Inspiration Point 와 Bryce Point 를 감상한 뒤 Sunset Point 로 내려오니 벌써 점심 시간이다.선셋 포인트에 있는 피크닉 에리어에 자리를 잡고 미리 사온 샌드위치를 냠냠~(보온병이 있었다면 따뜻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을텐데 담부터는 보온병 하나 들고가?) 점심식사 뒤 마지막으로 Sunset Point 에 들러보기로 했다.피크닉 에리어가 옆에 있어서인지 아니면 오후가 되서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전망대에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다.위쪽에서 즐겼던 조용한 감상은 물건너간지 오래. 아래쪽으로 트레일이 보이고 사람들도 보인다.사람들이 밟는 모래조차도 후두의 침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트레일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브라이스 .. 2014. 12. 1.
'14 Bryce Canyon National Park (3) Bryce Point Inspiration Point 와 함께 브라이스 캐년의 하일라이트 Bryce Point.뷰포인트까지 가기 위해서는 아주아주 약간의 하이킹이 필요하다. 브라이스 포인트 에 다가가면서 맨처음 만나는 Grottos. 흰색 사암이 물의 침식 작용에 의해 약한 부분이 깎여나가 생성된 모습이다. 그리고 아직 맨 끝쪽으로 가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다만 카메라에 담기는 풍경보다 눈에 담기는 풍경이 훨씬 멋있다는 게 안타깝다. 브라이스 포인트에서는 Bryce Amphitheater 의 전체 모습을 탁트인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훨씬 그 느낌을 잘 전달하는 듯. 좋구나~ 말이 더 필요없다. 그저 눈으로만 감상할 뿐. 2014. 11. 25.
'14 Bryan Canyon National Park (2) Inspiration Point 여러 뷰포인트를 통해 많은 Hoodoo 들을 본 뒤 Inspiration Point 에 도착했다.개인적으로 Bryce point 와 함께 브라이스 캐년 내셔널 파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다른 뷰포인트들을 본 뒤에 Inspiration Point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를 보는게 정말 다행이었다.그렇지 않았다면 다른 뷰포인트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테니까.왜 Rainbow Point 에서부터 시작해서 내려오라고 했는지 공감이 가는 순간이었다. 빼꼭히 솟아있는 후두들 사이로 보이는 나무들이 더욱 특이한 장관을 연출해내었다. Bryce Amphitheater 의 하나를 이루고 있는 Inspiration Point. 절벽에서 사진 찍는게 무섭긴 했지만 이 멋진 곳을 그냥 지나칠 순 없지. 정말 멋지당~ 말이 필.. 2014. 11. 21.
'14 Bryce Canyon National Park (1) Hoodoo 후두 를 보자 애뉴얼 패스를 제시하고 입장. Bryce Canyon National Park 는 길이 복잡하지 않고 일자 도로나 마찬가지이고뷰포인트마다 차를 세우고 바로 볼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돌아보기도 쉽다. 우선 비지터 센터에서 국립공원의 끝인 Rainbow Point 까지 40여분 정도가 걸리는데레인보우 포인트에서 시작해 다시 비지터 센터로 내려오는 경로로 돌아보는게 좋다. Rainbow Point 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브라이스 캐년의 특징인 뾰족한 바위기둥인 Hoodoo 후두 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브라이스 캐년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후두를 볼 수 있는 곳이다. Hoodoo 는 침식 작용에 의해 오랜 시간에 걸쳐 생성되었는데 겨울에 눈이 내리면 낮에 눈녹은 물이 바위의 틈사이로 스며들게 되고 밤 사이.. 2014. 11. 20.
'14 Red Canyon 을 지나 Bryce Canyon National Park 으로 Cedar City 에서 나와 Bryce Canyon National Park 으로 가는 길이다.대략 77마일이니 한시간 반 정도의 운전이 소요된다. 비록 전날 먹은 저녁에 뭐가 문제가 있었는지 아침부터 쫄쫄 굶어 힘들긴 하지만 ^^;;반대로 여행 시작부터 문제가 있던 남편은 차차 나아지는 듯하니 그또한 다행이라 마음이 한결 가볍다. 창밖으로 멋진 노란 단풍이 눈길을 잡아끈다. 바람이라도 불면 나뭇가지에 매달린 노란 잎들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참 예쁘다. 맑은 하늘을 보니 오늘 또한 여행하기 좋은 날일거라 기대해보며. 브라이스 캐년 내셔널파크까지 38마일이 남았다. 가도가도 끝이없을 것같은 도로를 달리다보니 갑자기 경치가 변했음을 깨닫는다. Red Canyon 으로 들어가는 중이다. 갑자기 나타난 .. 2014. 11. 19.
'14 Springhill Suites @ Cedar City, UT Cedar City 의 Springhill Suites 에 도착하니 길었던 하루가 이제서야 끝나가는 듯하다. 예전의 묵었던 Springhill Suites 과 구조가 똑같다. 전자렌지와 작은 냉장고에 싱크까지. 데스트가 있고 벽 너머로 침실. 오늘은 어느 침대에서 잘까나~ 세면대. 욕조. 방에서 바라본 Cedar City 의 모습.큰 도로들을 지나면 여러 상점들이 몰려있는 몰이 있어서 저녁으로 몇가지를 테이크아웃했다. 2014. 11. 19.
'14 Cedar City 로 가는 길 이제 다음 목적지인 Cedar City 를 향해 5시간의 운전이 기다리고 있다.멀리 치솟는 검은 연기가 보인다. 가까이에서 보니 석유나 천연개스가 타고 있는 듯. 가끔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들이 지루한 운전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운전을 하면서 눈으로는 바깥 경치를 쫓으면서 머릿속으로는 여행일정 고민 중 ㅋㅋ유타 주의 국립공원 다섯 곳 중에서 Arches 와 Canyonlands 두 곳을 들렀다. 오리지널 계획은 다섯 곳 모두를 돌아보려고 했었다. 일정에 치여 마지막까지도 갈까말까 고민했던 Capitol Reef National Park. 결국 꿈은 야무지게 통통했으나 현실의 한계에 부딪혀 Capitol Reef National Park 은 이번 여행에서 잠깐 지나치는 정도로 보는 것도.. 2014. 11. 19.
'14 Canyonlands National Park - Green River Overlook & Grand Viewpoint Overlook 비지터 센터에서 Park Ranger 가 가보라고 알려준 곳 중의 하나인 Upheaval Dome.사진 중앙의 융기된 돔을 보기 위해서는 뷰포인트까지 하이킹을 해야 하는데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다른 뷰포인트 볼 것도 많고 해서 생략하기로 했다.(시간이 많으면 모를까 Green River Overlook 과 Grand Viewpoint Overlook 를 보는게 훨씬 낫다) Upheaval Dome 에서 나와 드라이브 중. 못본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한채 Green River Overlook 에 차를 세웠다. 1869년 나무 보트를 타고 삼개월 동안 Green River 와 Colorado River 를 탐험한 John Wesley Powell .후버댐이 만들어낸 인공호수인 Lake Mead 다음으로 .. 2014.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