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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90

'12 Oahu - Shor American Seafood Grill 아침에 씩씩대며 나온 곳을 저녁에 찾게될 줄이야 ㅋㅋ 체크인 당시 받은 Shor American Seafood Grill 의 2명 저녁식사권과 기념일 축하 샴페인을 받았으니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밖에 널린 먹거리도 다 못가봤는데 저녁 한끼를 호텔에서 먹으려니 사실 속이 많이 쓰렸지만, 또 받은거니 쓰는 수밖에. 샴페인을 준다길래 375ml 짜리 작은 병일 줄 알았는데 왠걸~ 제대로 된 사이즈의 샴페인 한병이 통째로 나왔다. @.@ 운전해서 집에 갈 필요도 없으니 부어라 마셔라 하며 결국 식사하면서 한병을 다 비우고 말았다. ㅋㅋ 아침의 악몽이 되살아나 조마조마했지만, 아침 서버들과는 달리 매우 친절했다. 버터에 하와이안 소금을 뿌려 빵과 함께 먹고. 시저 샐러드. 마히마히와 립아이 스테이크 중 택할.. 2012. 3. 28.
'12 Oahu - Giovanni's Shrimp Truck 그래 먹자 먹는게 남는거다. 날씨도 안도와주는데 그나마 먹거리라도 풍부한게 어딘지 ㅋㅋ 오하우에 오면 꼭 들러서 먹어봐야 하는 Giovanni's shrimp Truck. 주문을 하고 돈을 내면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받고 기다리면 된다. 새우 12마리에 13불했던가..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트럭에서 주문해서 음식을 받아들고 그 옆의 벤치에서 먹으면 된다. 바람부는 날은 까놓은 새우 껍데기며 냅킨이 마구 날라다니니 -.- 조심해야 한다. Shrimp Scampi. 올리브 오일(버터인줄 알았는데 올리브 오일이라 쓰여있으니 그렇게 알고)에 마늘을 듬뿍 넣은 소스에 볶은 새우. 강력 추천 메뉴이다. 새우가 신선하기도 하고 사이즈가 작지도 않아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 Hot & Spicey. 대체 어디서.. 2012. 3. 22.
'12 Oahu - Marukame Udon 이 있어 행복했다 ㅋㅋ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거리에 있는 Marukame Udon. 집에 돌아온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그리운 맛이다. 서버가 따로 없는 까페테리아 형식의 음식점. 먼저 우동 종류를 선택한 뒤 사이드로 템뿌라나 무수비를 고르면 된다. 가격도 착하다. 가장 기본적인 Kake Udon은 3불 75전. 우동이 준비되는 동안 우동그릇에 우동삶은 물을 넣어 따뜻하게 뎁힌다. 배가 고팠던 탓에 레귤러 사이즈는 작다며 -.- 라지를 시켰다. 금방 뽑아낸 우동가락을 삶아 국물을 얹고 튀김부스러기(?)와 파를 얹으면 우동 완성. 튀김이나 무수비를 사이드로 고르고 계산(캐쉬 온리)하면 된다. 시차 적응을 아예 안하고 있으니 ㅋㅋ 우리가 배고플땐 식당이 한가하다. 오아후에 머무는 동안 넘넘 맘에 들어했던 곳. 쫄깃했던 면발하며 .. 2012. 3. 20.
'12 Oahu - 하와이에선 Loco Moco를 먹어봐야지 누군가 오아후에서 먹거리 여행이 빠지면 거길 왜 가냐고 그러던데, 심히 공감하는 바이다. 맛집들이 지천으로 널린 오아후. 대충 리스트를 뽑아 가긴 했는데 아침은 호텔에서 먹게되니 하루 두끼밖에 없는거다. 뽑아간 리스트는 잔뜩,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은 한정. 아쉽지만 최대한 찍어서 가보는 수밖에.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당첨된 하와이 전통음식인 Loco Moco 로코모코 를 파는 Rainbow Drive-In 에 들렀다. 하와이에 왔으니 로코모코를 먹어야겠단 생각과 동시에 검색을 해서 찾은 곳. GPS가 지시하는대로 왔더니 들어가말어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허름한 식당이 눈앞에 보인다. 저래보여도 1961년에 문을 열어 아직까지도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라고 한다. Loco Moco. 로코모코는 하얀쌀밥.. 2012. 3. 17.
Balthazar (NYC) - French, brunch 흠...사진만 올려놓고 잊고 있던 포스팅.아마 이날이 지난 겨울(2월이었던가) 빅토리아 베컴과 데이비드 베컴이 하퍼를 델구 점심식사하러 Balthazar 를 찾았던 날일거다. 우리야 브런치니 베컴 부부 오기 전에 자릴 떴지만 안그랬음 으.....생각만 해도 파파라치에 경호원에 몰려드는 사람들에......끔찍했겠군. 예전 Balthazar 에서의 브런치 대한 아쉬움이 많아서 다실 찾은건데, 어디 어떨런지.일단, 예약은 못하고 -.- 당일날 오픈되는 빈자리라도 있을까 해서 기다릴 각오를 하고 들어갔는데 마침 자리가 남아 있어 기다리는 수고를 덜었다. ^^ 옆 테이블은 예약석인거 같고, 어쩜 아침부터 이리 사람들이 많은지 역시 맨하탄 답다. 간단하게 크라상을 주문하고. 집 근처에 Balthazar Wareho.. 2012. 2. 16.
Melting Pot (NJ) - Fondue 올 발렌타인즈 데이 저녁으로 당첨된 Westwood의 퐁듀집인 Melting Pot. 연인들이 대거 몰려드는 2월 14일에는 꼭 가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어느 레스토랑이건 얼씬도 않는 편이 좋다. ㅋㅋ 전날 찾음에도 이미 Valentine's Day Menu를 받을 수 있어 즐기기엔 아무 문제없으나 문제는 가격. 해마다 이맘때면 부르는게 값일 정도의 발렌타인즈 메뉴. 커플에 150불은 넘 심하다. 쿨럭~ 150불로는 차라리 다른 날 맨하탄 나가 맛있게 먹기로 하고 실속있게 이곳의 메뉴 중 하나인 4 코스 요리로 골랐다. 4코스 ( 치즈 퐁듀, 샐러드, 메인퐁듀, 초콜렛디저트 퐁듀) 에 79불. 어디 집 근처의 Magic Pot 과 비교함 해볼까. 일단 체인인만큼 분위기와 테이블 세팅은 Melting Pot.. 2012. 2. 16.
Social Eatz (NYC) - Burgers, American-Asian Greatest Burger in America Competition에서의 우승한 Chef Angelo Sosa의 햄버거 맛이 궁금해 찾게된 Social Eatz. 자신의 음식은 Asian-American이 아닌 American-Asian이라는데 좀 헷갈리네 ^^;; 어쨌거나 테이블위의 스리랏차 소스가 눈에 띈다. 예약을 했던게 민망할 정도로 한산한 분위기의 낮시간. 저녁이 되면 예약을 안하면 안될 정도로 바글바글해진다. 우리가 저녁에 갔을때는 주로 고등학생에서 대학생들로 보이는 10-20대의 동양인들이 주고객이다. 10명 정도는 기본으로 모이는 단체 손님들이라 엄청 정신없다 ㅋㅋ 잠시 대학때 생각도 나고 요즘 대학생들 돈 많네 란 생각도 들고. 햄버거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한 비빔밥 버거 Bibimba.. 2012. 1. 25.
Del Frisco's (NYC) - Steak 뉴욕의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 중의 하나 Del Frisco's. 늘상 뮤지컬 보는 저녁이면 저녁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는게 좀 걸렸었는데 모처럼 뮤지컬이 끝난 뒤 제대로 앉아 밥먹어보자는 생각에 ^^ 예약을 했다. 지난 연말에 찍은거라 라디오씨티 뮤직홀 앞의 화려한 장식들이 보인다. 9시가 넘은 시각인데 1,2층의 넓은 공간이 꽉 찬채로 시끌시끌하다. 2008년 리먼 사태때 너무 넓은 공간인 이곳도 함께 문을 닫을거라던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현재까지도 꿋꿋하게 빈자리 없이 호황인걸 보면 놀라울 따름. 미국인들의 스테이크 사랑은 변함없는 듯. 에피타이저로 생굴을 주문하고. 바로 스테이크가 나왔다. Aged USDA Prime Beef만을 쓴다는 Del Frisco's의 고기맛 좀 볼까? Medium Wel.. 2012. 1. 19.
Nougatine at Jean Georges (NYC) - French  2012년 NYC Winter Restaurant Week 가 돌아왔다. 1월 16일부터 2월 10일까지(토, 일요일 제외)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에서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3코스를 점심 $ 24.07, 저녁 $ 35 에 맛볼 수 있다. Nougatine at Jean Georges. 작년 생일때 예약까지 해놓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생긴 레스토랑 자체 이벤트 때문에 강제로 캔슬 당했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는 곳. 예약시간인 12시에 맞춰 찾으니 햇살이 드는 창가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창밖으로 콜럼버스 써클 Columbus Circle 과 앙상한 나뭇가지의 겨울의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가 보인다. 아담한 실내와 확 트인 오픈 키친. 빵에 무염버터를 바르고 소금을 뿌려 먹고... 2012. 1. 18.
호돌이 (NJ) - Korean, Closed 뉴저지에도 만두바 Mandoo Bar 가 있었다. 비록 맨하탄 만두바의 유명세가 알려지지 않고 이래저래 사공 손님들이 많았던 탓에 얼마 못버티고 문을 닫긴 했지만. 우린 뉴저지 만두바 참 좋아했었다. 분식집 같지 않던 심플모던한 내부도 좋았고 병물도 서비스로 주는 점도 맘에 들었고 물만두도 좋아했지만 주방이 작은 맨하탄에선 찾아볼 수 없던 쌀국수 맛이 특히 일품이었는데. 어쨌거나 만두바가 있던 자리에 호돌이 Hodori 라는 이름의 분식집이 들어왔다. 우리가 유일하게 즐겨찾던 곳이 나간 곳이라 어쩐지 심술이 나 -.-+ 가질 않았었다. 그런데 지나다닐때마다 보면 주차장이 꽉 차있는 것이다. 맛도 괜찮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나니 호기심 발동 ㅋㅋ 분식집답지 않은 푸짐한 반찬들. 사실 우리는 분식이 땡길때 가.. 2011. 12. 1.
Hachi (NJ) - Japanese 근처 몰에 오픈한 일식집 Hachi. 동네에 새 음식점이 들어오면 맛은 어떨지 서비스는 과연 좋을까 값은 어떨까나 등등이 궁금해진다. Yelp를 찾아보니 가봐야겠단 맘이 들었고.  음식을 주문하면 샐러드와 미소가 나오고. 주문한 지라시가 나왔다. 푸짐하다. 도톰한 회 아래에 깔린 밥 찾기까지 거짓말 조금 보태 한참 걸렸다. 내가 별로라하는 문어랑 오징어 말고 다른 종류로 나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깔끔함 + 일식집답지 않은 넉넉한 양까지. 성게알이랑 연어알까지 올려줬음 더 좋았을걸 ^^ 스시 딜럭스. 플래쉬를 사용해서 찍을걸 그랬나. 요즘은 레스토랑에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던데 :) 맨하탄의 Hatsuhana와는 비교되지만 로컬에서 이정도라면 만족스럽다. (요즘 음식맛이 무척 까다로와지신 **님께서는 밥.. 2011. 11. 29.
Shake Shack (NYC) - Hamburgers 항상 긴 줄 때문에 큰맘먹고 가야하는 Shake Shack 을 찾은건 일년에 몇번밖에 맛볼 수 없다는 Corn Dog 때문이었다. 올해는 UWS 지점에서만 먹을 수 있었다. 30분 넘게 기다려 주문을 하고 호출기를 받아들고 때마침 난 자리를 찾아 앉았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만 먹을 수 있는 Shake Shack Corn Dog를 먹자고 이러고 있으니 ㅋㅋ Danny Meyer는 좋겠다. 기다려서라도 여기에서 먹어야겠단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포르벨로 버섯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Shroom burger와 감자튀김, 그리고 꼭 맛보아야할 바삭한 튀김옷의 Corn Dog. ..................... 콘도그 판매를 시작하는 금요일 저녁의 풍경. 밤 9시가 넘어가는데 줄은 여전히 길다. 메모리얼..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