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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Hawaii52

'12 Oahu - USS Arizona Memorial 페리셔틀을 타고 USS Arizona Memorial 에 가는 중. 멀리 Bowfin Submarine이 보인다. 스톰의 여파로 여기저기서 흘러온 나뭇가지들이 둥둥 떠다닌다. 맑은 물은 고사하고 물살이 세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랄까. USS Arizona Memorial.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9분이 채 되지않아 수장된 1177명의 승무원과 함께 가라앉은 아리조나 호 위에 세워진 기념관이다. 침몰된 전함의 중간부분을 가로지르는 184 피트 길이의 기념관의 모습. 2차 세계대전 당시 대통령이엇던 아이젠하우어가 1958년 기념관 창설을 허가하여 1961년에 완공되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오아후 왔을때 왜 여길 안왔던걸까??? 심플한 하얀 건축물이 엄숙함을 더해주는 듯. 아리조나 호에.. 2012. 3. 16.
'12 Oahu - Pearl Harbor (the USS Arizona Memorial) 저녁 7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잠이 들었다. 깨어나니 새벽 4시. 역시 시차의 힘은 무섭다 ㅋㅋ 뉴욕시각으로 오전 9시이니 모든 것을 새벽부터 서둘러야 하는 하와이에서는 시차 덕분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만은 문제가 되질 않는다. 대신 억수로 쏟아져내리는 그칠줄 모르는 장대비가 이번 여행의 최대 난제였다. 그래도 이왕 온거 그깟 비에 굴할 순 없지 -.- Pearl Harbor (진주만) 의 World War II Valor in the Pacific National Monument.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본격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는 계기가 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이곳에서 있었다. 가방보관소로 가던 길에 마주친 빨간 머리의 귀여운 새. 브라질 카디널이라고 한다. 작은 가방조차도 손에 들고다니면 안되.. 2012. 3. 15.
'12 Oahu - Japengo (Japanese Restaurant) 쿨쿨 자고 있어야 할 뉴욕시간에 5시간(섬머타임이 시작되면 6시간)의 시차로 인해 하와이에서는 졸린 눈을 부비며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내의 일식집 Japengo에 내려왔다. 바에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보니, 전~~부다 동양인들. 일본인이 대부분에 간혹 한국말이 들려온다. 아...밖에 나가면 먹을것이 지천으로 널려있을텐데 첫날부터 호텔에서 한끼를 해결해야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하지만 밖은 이미 어둠컴컴,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으슬으슬 춥기까지 하고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심신에 밖으로 나가 갈 기력이 없다. 호텔에서 서비스로 제공해준 에피타이저. 초밥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 살살 녹는 그 맛에 우리가 하와이에 있구나 라는걸 실감한다. 둘이 나눠먹을 생각에 지라시 하나만 주문하고. 이 역시 후회없는 선택.. 2012. 3. 15.
'12 Oahu - 하와이 도착 2012. 3. 4 (Sun) - 2012. 3.12 (Mon) 원래 계획은 스페인이었는데 몇가지 이유들로 하와이로 급선회 ㅋㅋ 일요일 오전 뉴왁 Newark 공항으로 향했다. 전날 Continental 과 United가 최종적으로 합병을 마치고 United Airline으로 거듭(?)난지라 항공기운항에 차질이 생길까 약간 걱정은 했으나 별 큰 문제는 없었다. (왜 대부분의 시스템은 컨티넨탈 시스템을 유지했으면서 이름은 유나이티드냐구. 개인적으로 유나이티드 엄청 싫어하는지라 난 이 합병 반댈세~였다만 내가 무슨 상관이겠어 -.- ) 기내에서 Tapas도 사먹고. 기내에서 음료 말고는 스낵서비스가 없는지라 모든걸 사먹어야 하지만 질적으로 나아진 걸 보면 차라리 잘된건지도 모르겠다. 건조하고 답답한 기내에.. 201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