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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Colorado Road Trip

'13 Krispy Kreme 과 Coors

by fairyhee 2013. 7. 10.

Day 8  2013. 6. 1(Sat)




콜로라도 로드트립의 마지막 날 아침. 

눈덮힌 Pikes Peak 의 모습을 담아본다.


예상했던대로 틴에이저들이 가득한 Hyatt Place 에 우리가 아침을 먹을 자리는 없었다. -_-

로비에 내려가보니 줄이 돌아돌아 어찌나 길던지 그대로 포기하고 체크아웃하고 나와버렸다.

오랜만에 근처의 맥도널드에서 맥그릴드 먹었더니 오~ 너무 맛있었다 ㅋㅋ




마지막(?) 주유. 

사실 렌탈카 반납하기 전에 한번 더 넣을 예정이다. 일단 여기서 만땅 채우고. 




일단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덴버로 올라왔다.

오후 비행기라서 오전엔 덴버 주변에서 방황해야 했는데 방황의 장소로 Krispy Kreme 을 선택 ㅋㅋ

마침 따끈따끈한 글레이즈드 도넛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Krispy Kreme 이 진출하던 때에 뉴욕은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Atkins Diet 붐이었던지라 

도넛 판매량이 급속도로 감소, 결국 버티지 못하고 대부분의 매장을 철수하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갓만들어진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먹어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지. 




반죽된 도넛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면




기름속에 퐁당퐁당하여 튀겨지고 




따끈따끈한 도넛위에 글레이즈가 입혀지면 글레이즈드 도넛 완성.

사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직원들이 갓나온 도넛을 하나씩 건네준다. 


우리도 하나씩 받아 한입 베어무는 순간 우와~ 

그동안 사람들이 왜 그리 크리스피 크림 도넛 찬양을 했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도넛은 도넛인 줄 알았음)

폭신폭신한 도넛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그 느낌 으~~~~




이곳에 온 이유가 진짜 크리스피 크림을 먹어보지 못한 나를 위한 배려였다고 하는데 저 표정 보면 글쎄다 ㅋㅋ


더즌으로 사고싶은 걸 꾹 참고 ㅜ.ㅜ 해프더즌만 구입했다.

나중에 다른 사람들 얘길 들어보니 다들 앉은 자리에서 더즌도 먹을 수 있지만 

참고 또 참으며 2-3개 먹는데에 그친다고 ㅋㅋ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먹어보고 나니 나도 그 마음 이해가 된다는 ^^




크리스피 크림 매장을 나와 다시 하이웨이 달리던 중 발견한 차량.




무슨 차종인지 궁금하다길래 사진 찍어놨으니 찾아보렴~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Golden 엘 왔다.




Golden 은 겨울에 들렀을때 느꼈던 쓸쓸한 분위기와는 완전 다른 활기찬 타운이었다.




MillerCoors. ( ◀ 예전 Coors 방문 )




오전인데 투어를 하려는 사람들이 벌써 있다니.

우리도 가고 싶지만 ㅋㅋ 꾹 참았다.




투어하는 사람들을 데려다주는 셔틀.




The Golden Hotel.




은행 이름도 Coors ㅋㅋ




집에 돌아가면 Coors Light 하고 Blue Moon 이나 마셔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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