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했던 Payard Bistro와 함께 즐겨찾는 곳인 Financier.
맨하탄 Financial District에 위치하고 있어 Wall street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점심시간 혹은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때 들러봤을 곳이다.
특별히 멋지단 느낌없이 그저 작고 소박한 이 공간에 평일 점심시간과 오후시간이 되면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오히려 주말이 더 한산한 편.
회사빌딩만 있던 이곳 다운타운에 서서히 주거공간이 들어섬에 따라 많은 월가의 음식점들이 주말에도 영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곳 역시 대세를 거스를 수 없는지 주말에도 오픈을 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주중에도 점심만 하고 저녁때 일찍 문을 닫아 아쉬웠었는데 잘됐지 모 ^^;
주로 패이스트리나 케잌, 마카룬 등을 팔며 점심시간엔 샌드위치와 숲, 샐러드를 주문할 수 있다. 사진은 발렌타인 데이 때 특별 주문한 라스베리 무스 치즈 케잌. 일주일 전에 미리 주문해 놓고 당일날 찾으면 된다. 2년째 이 곳에서 발렌타인 데이 케잌을 주문한듯. 이거 정말 강추.
예전 점심시간때 찾았다가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발길을 돌렸는데, 얼마전 토요일에 맘먹고 찾아가 주문한 튜나 샌드위치. 근데, 이건 정말 아니었다. -.- 사진으로 보면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데, 한입 베어 무니 비릿한 냄새가 났다. 결국 한입 먹고 포기. 아무거나 잘 먹는 현석조차 이건 아니라고 손도 안대고. ㅋㅋ (참고로 현석이 못먹는 정도면 사람이 먹을게 못된다는 그의 말)
점심시간에 샌드위치 먹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내가 선택을 잘못한건지 암튼 다른 샌드위치는 모르겠으나 튜나샌드위치만큼은 피해야 할듯.
샌드위치와 함께 주문한 숲.
그런대로 먹을만 했으나, 앞으로 이곳에서는 숲과 샌드위치는 안먹을듯하다. 가격대비 영....
결국 비싸기만 하고 부실한 점심이 되어 버렸으니, 디저트로 배를 채우기로 결정~
비록 샌드위치는 실패했지만, 깜찍하고 맛있는 디저트 때문에 내가 이곳을 찾는다. ^^*
사발(?)에 담아져 나오는 라지 사이즈 커피와 함께 고른 두가지 미니케익 두가지.
이곳에서 가장 많이 먹은 라스베리 무스케잌.
상큼한 라스베리의 맛과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케잌이다. 신거 잘 못먹는데도, 살짝 신 맛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또다른 시도 망고 베리 무스케잌.
개인적으로 타르트(tart)를 별로 안좋아해서 항상 무스 종류를 먹는데, 아주 괜찮은 맛이었다. 라스베리 무스와 달리 신 맛이 없어 신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케잌이다.
그 외에 오페라 같은 기본적인 초콜렛 케잌도 괜찮고(개인적으로는 Payard 오페라가 절정이지만) 마카룬도 맛있다. 커피는 illy를 사용한다.
우리가 찾은 곳은 다운타운의 가장 오래된 거리인 stone street에 있는 곳. 주 고객이 월스트릿 워커들이라서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다. 그 외에 Wall Financial Center에도 하나가 있고 얼마전에 미드타운에도 하나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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