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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2 Oasis of the Seas (Eastern)

'12 Oasis of the Seas - Wipeout Cafe, Sports Deck 15 (Day 7)

by fairyhee 2012. 12. 25.

Oasis of the Seas Itinerary

Fort Lauderdale, FL Nassau, Bahamas - At Sea -St. Thomas USVI - St. Maarten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생각해보면 그 흔한 햄버거를 먹어보지 못했다 -_- 

윈드재머 부페에서 햄버거가 있긴 하나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이유는 즉석에서 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따끈따끈하게 갓 구워낸 햄버거 제공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던가. 


간단한 스낵들을 제공하는 Wipeout Cafe 는 좀 다를까 싶어 스포츠 덱으로 올라왔다.

몇번을 시도했으나 매일 변하는 오픈 시간을 도무지 맞출 수가 없어

 (대체 스포츠 덱에 있는 유일한 까페를 왜 2-3시간만 여는지!!)

아예 마지막날은 까페 여는 시간에 맞춰 올라왔다는 슬픈 사실 ㅜ.ㅜ





샌드위치와 칩 등이 있었고




담요말은 소세지와 미리 튀겨놓은 감자튀김도 있었다. 

뒷사람이 째려보는 통에 -_- 사진 찍을 여유가 없어 그냥 지나친 햄버거 패티. 

이곳 역시미리 다 구워져서 차갑게 식어진 상태의 햄버거 패티를 봤을때의 실망이란....




그래도 내 맘대로 만들어먹을 수 있는 나초는 좋았다.

치즈 듬뿍, 과카몰리 듬뿍, 사우어크림 듬뿍~ ^^;;  살사에 매콤한 할로피뇨까지 얹으면 더 바랄게 없다.




하지만 햄버거는 ㅠ.ㅜ

이미 식어어 말라비틀어진 햄버거 패티에 덩그러니 얹은 치즈. 당연히 말랑말랑 녹을 수가 없지. 

게다가 맛은.......무슨 길거리에서 사먹은 불량 무늬만 햄버거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고기가 아닌 뭔가 다른 걸로 만든 잡다구리가 들어간 햄버거. 

이러니 사람들이 추가로 돈을 지불하고 Johnny Rockets 에 가서 햄버거를 먹는게 10000% 이해가 간다.

야...진짜 로얄캐러비안 니들 너무한거 아니냐. 





햄버거로 입맛 버렸으니 프로즌 요거트로 정화해야지. ㅋㅋ




하지만 왜 대체 예쁜 모양이 안만들어지는 것이냐!! -_-

마치 ......... ㅜ.ㅜ 차마 글로 표현 못하겠음.




엄마의 작품은 이리도 훌륭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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