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 Hawaii/Maui

'12 Maui - 사뭇 다른 느낌의 Maui

by fairyhee 2012. 3. 31.

호노룰루 공항에서 Hawaiian Airlines 을 타고 Maui 마우이 의 Kahului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금방 이륙했나 싶더니 금방 착륙한다고 할 정도로 짧은 비행시간. 


공항에서 짐 찾는 곳에서 우리 가방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컨베이어 벨트에 뭔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린다. 

사과, 오렌지, 망고, 파파야, 구아바 등등 오만 과일들이 굴러내리는데, 

가만 보니 어떤 사람이 오아후에서부터 과일들을 아이스박스에 잔뜩 넣어가지고 짐에 부쳤나보다. -.-

과일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굴러다니니 과일 주인 얼마나 놀랐을까 ㅎㅎ 

바람과 같이 나타나더니 굴러댕기는 과일 다 놔둔 상태로  아이스박스만 들고 얼른 사라져버렸다. ㅋㅋ


오아후의 과일 맛있었지만, 마우이 과일 역시 달고  쥬시하니 

괜히 공항에서 수고스럽게 고생하지 말자 ㅋㅋ




공항에서 렌탈카에서 차를 찾아 호텔로 향하는 길.

마우이의 길은 너무도 단순하여 사실상 GPS가 필요없으니, 괜히 렌탈카에서 GPS 장착된 차량 빌리고 돈 더쓸 필요도 없다. 우리 경우엔 집에서 쓰던 GPS 가지고 가긴 했는데 거의 쓰질 않았음.




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이네. 

날씨가 안좋으면 크루즈하는 재미가 영 없을텐데 저 배 위의 사람들은 어떤 심정일까. 하와이 섬들을 도는 크루즈는 큰 배가 아니라 흔들림도 심할텐데, 내가 다 걱정이 된다.




앗....망고....

길바닥에 널린 나무에서 떨어진 망고들. 차 안에서 본게 아니었다면 잘 익은 걸로 몇개 집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여러개의 리조트들이 거대한 단지를 이루고 있는 Kaanapali Resort  지역에 들어왔다. 

마우이에도 역시나 비가 내리고 있다. -.- 저 흥건한 물들.




Hyatt Regency Maui Resort & Spa. 

우리 둘다 마우이는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