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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2007 Finger Lakes & Corning Museum

[NY] '07 Labor Day - Cornell Univ.(1)

by fairyhee 2011. 9. 3.


Home - Cornell Univ. - Finger Lakes Winery - Corning, NY - Home(1박 2일)


오전 9시에 집을 나서 Rt 80W를 타니, 제법 많은 차들이 보였다. 상당수의 차 뒷자석은 학기시작을 위해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들의 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교통 체증은 없었다. 오히려 속도를 내는 바람에 경찰에게 잡히는 차량들이 있을 정도.



미국에서 마지막 여름을 보내는 연휴라 할 수 있는 Labor Day Weekend에 처음으로 찾은 곳은 뉴욕 Ithaca에 있는 동부 아이비스쿨 중의 하나인 Cornell Univ. 오래된 학교답게 캠퍼스는 엄청 넓었고, 코넬 역시 타 학교들처럼 공사중인 곳이 많았다.



어디선가 많이 본 풍경.
항상 코넬에 관한 사진에 빠지지 않는 경치이다. 가을엔 단풍으로 아름답고 겨울엔 작은 폭포가 얼어붙어 눈쌓인 풍경이 멋있고, 여름은 ^^ 그냥 시원한 정도. 아무래도 가을, 겨울에 오는 게 훨씬 좋을 듯 싶었다.



코넬은 Hotel Management(호텔경영)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 캠퍼스 내에 직접 경영하고 있는 호텔이 있고, 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학생들이 직접 하며 실습하고 있다고.



Chemistry & BioChemistry Lab.

다른 건물들도 사진을 찍어볼까 하다가, 뭐 그리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싶어 생략. 사실 코넬 역시 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았지만, 덩치만 크지 그다지 예쁜 학교는 아니었단 생각이 든다. 오히려 프린스턴이 훨씬 아기자기하면서도 규모도 있고 멋진 건물들이 많아 볼거리는 더 많은 듯.


학교가 넓기도 하고, 언덕도 많고 뭐가 뭔지도 잘 모르는 데다가, 날씨도 너무 더워서 걷는 걸 포기하고 차로 돌아보기로 했다. 주차를 한다면 25센트에 1시간 30분 동안 주차를 할 수 있다. 더위와 귀차니즘에 서점에 들러 기념품 수집하는 것도 포기. -.-


한시간 정도 학교를 돌아본 뒤, 점심을 먹으러 학교 밖으로 나왔으나, 대략 난감~ -.-
학교 주변은 거의 죽어가는 타운이었다. 코넬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맛있는 버블티 집이 있단 얘기는 들었는데, 그게 어딨는지 알아야 말이지. 이럴땐 우리의 최강 GPS도 도움이 안된다. -.- 결국 피자 한조각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저녁에 도착할 코닝에 멀쩡한 레스토랑이 있길 기대하며 Finger Lakes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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