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USA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St. Thomas, US Virgin Islands - Grand Turk, Turks and Caicos - At Sea - Port Everglades, USA
Port Everglades에서 출항하는 모든 배들이 통과해야 하는 바닷길.
예전에 쓴 글을 보니 그새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Port Everglades가 세계 최대 크루즈 출발지라 하네~ (기억이 가물가물~)
총 7척의 배 중 Carnival Freedom, Celebrity Solstice, Holland American Nieuw Amsterdam이 한곳에 모여있고
우리의 드림쉽 Royal Caribbean의 Allure of the Seas가 당당하게 홀로 서있다.
MSC POESIA가 Ruby Princess와 콧날을 마주하고 있고
우리는 Ruby Princess에서 Hidden Jems이라 불리는 장소에서 거센 바닷바람을 맞으며 꿋꿋하게 출항을 기다리며 서있는 중. (나머지 한척은 뭔지 잘 모르겠다)
바람이 얼마나 심했냐 하면...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가만히 서있으면 균형을 잃고 바람에 쓸려갈 정도였다.
맞은편 배에서 출항을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는 제복을 입은 직원들의 모습이 보이고.
우리가 이머전시 드릴을 하는 동안 떠나버린 카니발 다음으로 셀러브리티가 나가고 있다.
셋 중 둘을 먼저 보내고 남아있는 홀랜드 어메리카도 출항 준비 완료.
어디로 가는건지 모르겠지만....잘 가~~
그리고 드디어 세계 최대 규모인 로얄캐러비안의 오아시스 클래스 배가 뒤로 후진하기 시작.
저런 큰 배가 후진을 한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ㅋㅋ
세계 최대 규모이면서 중간 프라미나드 부분을 극대화시킨 디자인의 Allure of the Seas....꼭 타고야 말거야~!
그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아~~ 부럽소~~~
어흑....나도 그 배에 데려가주면 안될까....(이랬다가 째려봄을 당했다 ㅋㅋ)
뱃고동을 울리며 로얄캐러비안의 배가 바다를 향해 항해하기 시작했다.
그럼 이제 우리 차례.
항구 직원이 닻줄을 풀고 있는 걸 보니 프린세스가 바다를 향할 시간도 얼마 안남은 것 같다.
그새 어두워진 Port Everglades를 뒤로 하고 루비 프린세스는 이스턴 캐러비안을 향해 출발.
'Caribbean Cruise > 2010 Ruby Princess (Easte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Ruby Princess (6) Day 2 - Princess Cays가 뭐지? (0) | 2011.09.02 |
---|---|
'10 Ruby Princess (5) Day 1 - Da Vinci or Buffet ? (0) | 2011.09.02 |
'10 Ruby Princess (3) Day 1 - 대충 돌아보기라도 (0) | 2011.09.02 |
'10 Ruby Princess (2) Day 1 - Welcome aboard Ruby Princess! (0) | 2011.09.02 |
'10 Ruby Princess (1) 여유있게 시작하는 크루즈 여행 (0) | 2011.09.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