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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07 San Francisco, CA

'07 SF (13) Napa Valley - Sterling

by fairyhee 2011. 8. 18.


Sterling Vineyards는 나파밸리에서는 꼭 들러야할 필수코스 중의 하나.
규모도 크거니와 관광객들에게 어서옵쇼~라는 느낌을 주도록 꾸며놓은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애들에게 대중적인 와인이기도 하고.



스털링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파란하늘과 줄지어진 무성한 나무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속에서 보이는듯한 모습이다.



입구부터 다른 비니야드와 뭔가 다른 케이블카.
이 케이블카를 타고서 올라가야 한다. 이 케이블을 설치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었다고 하던데, 숫자개념에 희박한 나로선 들어도 얼마인지 까먹었음 -.-



아직 개장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줄서있다.
이곳에서 티켓을 사서 케이블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평일엔 성인 15불이고 휴일이나 주말엔 20불이다. 이 가격은 4종류의 wine tasting을 포함한다. Sterling 웹사이트에 가서 5불 할인 쿠폰을 출력해 가지고 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드디어 케이블 운행 시작.




케이블을 타고 올라가며 보니, 분수에서 물이 뿜어져나오고 엄청난 수의 연꽃들이 보인다.



이곳은 가이드 없이 셀프투어가 가능한 곳이다. 곳곳에 그림과 동영상을 동반한 자세한 설명들이 있기 때문에 셀프투어를 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발효실.
포도발효냄새로 머리가 어질어질....마시기도 전부터 냄새에 취해버린다.



Aging Barrel.
발효 후 나무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쳐 다양한 향과 맛의 와인이 탄생.



어떤 숙성통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와인의 향과 품질이 결정된다.
규모가 작은 곳에서는 숙성통을 재활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열심히 관찰 중인 두분. ㅋㅋ
언뜻 보니, 배럴을 세척하고 있는 중인거 같던데, 어떤 과정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음.



실내의 와인제조공정을 모두 보고 나면 야외 테라스로 나오게 된다.
이곳에서 보이는 모든 대지들이 다 포도밭. 끝을 알 수 없는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아..그러고 보니 샌드라 오가 나온 사이드웨이 영화를 봐야 하는데...


대략적으로 투어를 마치고 나면,
시원한 곳에 와인 시음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 당 담당 서버가 순서대로 와인을 서빙해 준다. 4종류의 다른 와인을 맛볼 수 있는데, 와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법 하다. 개인적으로 스털링 와인은 썩 좋아하진 않지만(왜 미국애들이 즐기는지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음) 대낮부터 공개적으로 술마셔도 아무렇지도 않은 곳은 바로 이곳...나파밸리이다. ^^;; 다만, 대낮부터 와인 종류별로 마시고 나서 땡볕에 나가면 취기가 확~ 돌아 어지러울 수도 있으니 주의하길~



스털링을 나오며.....

나파밸리 돌면서 이렇게 몇군데 비니야드를 들어갔다 나오면, 나중에 마켓 가서 아는 브랜드의 와인을 마주칠때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고..어쩐지 반가운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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