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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07 San Francisco, CA

'07 SF (8) etc...

by fairyhee 2011. 8. 18.


예전에 SF에서 찍은 사진 몇개.



항구도시인 샌프란시스코의 야경.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야경 구경을 하는 것도 좋다. 우리는 이 예쁜 야경과 어울리지 않게, 목에 턱받이를 하고 게다리를 마구 뜯으며 야경 구경을 했다는... ^^;;




뒷쪽으로 보이는 초콜렛 상점 Ghirardelli의 모습이 보인다.
안내 책자에 몇개의 쿠폰이 있으니 그걸 이용해 초콜렛 시식을 해도 좋고. 다만, 린트나 고다이바, 리오니데스 등등에 비해 내 취향은 아니다.



꼭 가봐야 할 곳.
Rt. 1(1번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해야 한다.
해안가 도로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최고.


잠시 차에서 내려 바닷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고.



17 mile drive & Pebble Beach도 가야 하고.
사진은 바닷가 절벽에 위치하고 있는 lonely cypress 나무. 10년 전에 왔을때 가이드 말에 의하면 바닷가 절벽 바위에 나무가 위치해서 소금물과 바닷바람 때문에 나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조금씩 죽어간다고 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살아있는 론리 사이프레스. ^^
유명한 골프코스가 많아 골프 매니아들도 많이 찾는다.

또한 아름다운 바닷가 휴양도시 몬트레이에 들러 예쁜 바다도 봐줘야 하고, 하룻밤 보내도 좋고
예술가의 도시 카멜에도 들러줘야 한다. 다만, 카멜은 예전에 비해 상업화가 많이 되어 아기자기한 맛이 많이 사라졌음.




여기는 샌프란에서 가까운 예술가의 도시 소살리토(Sausalito).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의 집들이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요트를 타는 사람들도 있고, 한가롭게 거닐며 예술작품들을 감상하기에도 좋고 길가에 앉아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



해질 무렵이면 이렇게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 통유리를 통해 석양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아마 여기 이름이 spinaker였던거 같은데. 경치는 좋았으되, 음식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



* Ohgane Korean Restaurant in Oakland.
산호세 사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알게 된 베이브릿지 건너편의 오가네 한식집.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았지만, 뭔가 정리되지 않은 분위기의 서비스가 아쉬움으로 남았고, 주변에 경쟁업체가 없어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야박한 느낌을 주었다.

뉴욕에서는 갈비 1인분을 주문하면 정말 한사람이 먹을만큼이 나오는데, 오가네의 갈비 1인분은 절대 1인분이 아니었고 값은 훨씬 더 비쌌다. 게다가 공기밥은 반공기도 안되게 담아나오고(아니 쌀 풍부하고 싼 캘리에서 이게 왠말인지) 사람수대로 갈비를 주문하지 않으면 서비스 된장찌개도 나오지 않고(뉴욕에서는 2인분 이상만 주문하면 무조건 서비스구만).

뭐...맛은 괜찮아서 아쉬운대로 먹긴 했지만, 이래저래 씁쓸한 기분이 남았던 곳.
암튼, S. Oh~ 땡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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