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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07 San Francisco, CA

'07 SF (2) Fisherman's Wharf에서 Crab 먹기

by fairyhee 2011. 8. 18.


Pier 39는 Fisherman's Wharf로도 알려진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중의 하나이다.
그 유명한 이름답게 발디딜틈 없을 정도로 복잡한 거리. 그리고 이미 많은 차들이 들어선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이 주변의 음식점에서 식사 후 스탬프를 받아오면 세시간까지는 주차비가 무료.



Nick's Lighthouse.

예전에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곳이다. 그때도 맛있게 게를 먹었기에 이번에도 주저없이 또 찾았다. 밖에서 서서 게를 먹을 수도 있고, 안으로 들어가 앉아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물론 안에 들어가서 먹으면 금액이 조금 더 비싸다. 다만, 앉아서 먹는거 빼곤 실내라고 여건이 더 좋다는 기대는 안하는게 ^^;



먹음직스러운 게들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음식점에서도 호객 행위로 정신이 없고. 얼떨결에 끌려들어간(?) 음식점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역시나 시간이 흘러도 이곳은 여전히 인기있는 장소인듯.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샐러드나 클램차우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왕 샌프란에 왔으니 클램차우더를 ^^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사우어 도우볼에 숲을 담아 먹는 것도 괜찮을듯.



드디어 주문한 게가 나왔다.

대충 정리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직접 게를 시작부터 분해(?)하지 않아도 되어 좋다.



예전에 한마리에 20불이었다면 이번엔 27불. 몇년사이 값이 제법 올랐다.

역시 게살의 맛은 좋았고, 버터에 찍어먹으라고 녹인 버터가 함께 나왔지만 오히려 버터가 맛을 죽이는 듯하다. 그냥 게만 먹어도 맛있는 것을 왜 버터가 필요한지.



Nick's Lighthouse는 저렴하게 게를 맛볼 수 있는 곳이고, 좀더 분위기있고 고급스러운 곳을 원한다면 Alioto's를 추천하고 싶다. 당연 값은 더 비싸지만, 야경도 볼만하고 기분내며 식사를 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을듯.




이렇듯 레몬도 망에 싸여있고 ㅋㅋ 게도 좀더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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