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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07 San Francisco, CA

'07 SF (1) 세번째 찾은 샌프란시스코

by fairyhee 2011. 8. 18.



Newark에서 San Francisco 아침 7시 컨티넨탈 비행기가 캔슬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그것도 공항 가는 길에. -.- 우띠..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집을 나왔건만 이게 왠 날벼락이람..

컨티넨탈 직원을 닥달해 아침 6시 50분 출발하는 휴스턴 경유 비행기를 타긴 했지만, 어쩐지 찜찜한 이 기분이란..아니, 덕분에 텍사스에 들러보는 건가 ㅋㅋ 휴스턴에서 샌프란 출발하는 비행기도 에어컨디셔너가 고장이라 1시간 이상의 딜레이가 있었고, 이래저래 시작부터 뭔가 꼬이는 듯한 느낌.

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이번이 내게는 세번째 샌프란 여행이다. 1995, 2004, 그리고 2007년. 아마도 이번 여행을 끝으로 당분간은 샌프란시스코는 여행 리스트에서 제외되지 않을까 싶다. ^^;



이번 여행은 샌프란에 베이스를 두고 매일매일 2시간 이상의 운전이 소요되는 장거리 여행이 대부분이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찾고 숙소로 직행.


확실히 주변의 나무들을 보면 따뜻한 곳에 왔단 것이 실감이 나지만, 실제 밖을 걸어보면 -.- 이곳은 아직도 겨울이다. 도저히 6월의 날씨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추웠다. 대체 누가 샌프란이 살기좋은 기후의 도시라고 했는가....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어째 내가 갈때마다 날씨가 추운건지.

대충 짐을 풀고 Pier 39(Fisherman's Wharf)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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