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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MD, DC

[MD] '10 (2) Annapolis U.S. Naval Academy

by fairyhee 2011. 8. 13.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주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Annapolis로 향했다.

아직까지 Annapolis는 Baltimore만큼 드나들던(?) 도시가 아니었기에 이번에 메릴랜드를 가면서 애나폴리스에 있는 미국해군사관학교 United states Naval Academy(USNA)에 꼭 들려보리라 맘먹었다.



30마일 정도의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애나폴리스.
예전에 갔었던 뉴욕의 넓게 펼쳐진 미국육군사관학교 West Point를 상상했었는데, 주차부터 애를 먹었다. 따로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없어 주변에 스트릿 파킹을 하고 걸어서 Visitor Center에 들어가는 중. ID 체크를 하며 들어가는 우리와 달리 토요일이라 하얀제복을 입고 외출하는 생도들의 모습(사진 왼쪽)이 곳곳에 보였다.



Visitor Center에 들어서니 해군사관학교의 지도가 보이고.
West Point보다 작은 규모인듯 보인다. 30분마다 있는 가이드 투어(일인당 $9.50)도 버스로 이동하며 곳곳을 돌아보는게 아닌 1시간 정도 워킹 투어였다.



건물 밖으로 나오니 요트 타고 어딜 가는건지.



마스코트인 Bill The Goat.
Army인 West Point의 마스코트는 아마 Black Knight이었지?



좋은 날씨 좋은 주말 그리고 여유로운 학교 풍경.



해군과 마린에겐 필수인 수영장에서 연습하고 있는 모습.
그냥 생도들인지 수영부 선수들인지 모르겠다. 건물 내부에는 수많은 트로피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그중 대부분이 육군과의 시합에서 승리한 것들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었다. ㅋㅋ West Point도 마찬가지고 이곳 역시 학교 곳곳에서 Army와 Navy와의 치열한 경쟁의식을 발견할 수 있다. 왜 Air Force는 안껴주는데??



캠퍼스 구석구석에 졸업생들의 흔적들이 있고.
현재 1975년도 졸업생들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적당히 쉬엄쉬엄 학교를 돌아보는데는 얼마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누군가 애나폴리스는 반나절이면 충분하더니 맞는 말 같음.
담에 West Point나 함 다시 가볼까? 아무래도 그때보단 좀더 들어오는게 많을거 같다.



아기자기한 샵들이 몰려있는 근처 마을의 모습.
지금은 비교적 한가하지만 여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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