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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NJ] NJ Camden Aquarium

by fairyhee 2011. 8. 11.

시작하기 전에....스크롤의 압박 조심~! ^^;



화창했던 주말 뉴저지 Camden에 있는 Adventure Aquarium에 다녀오다.
집에서 100마일 조금 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은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제법 알아주는 곳이라 한다. 모 동부에서 제일 큰, 혹은 미국에서 몇번째인 모 이런 수식어는 잘 모르겠고.

일정시간마다 각 섹션별로 이벤트가 벌어지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각에 막 Shark Den에서 뭔가를 한다길래, 뒤도 안돌아보도 상어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



가는 길에 마주친 하마들.
이곳은 조류관도 겸하고 있는데, 얘네들은 동물원으로 가야 하는게 아닌럴지..암튼, 이곳은 엄청난 냄새로 무척 괴로웠던 곳이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볼때마다 신기한 Jellyfish(해파리).



쓰읍~ 맛있어 보인당~



처음 본 Sea Dragon(해룡?).
Sea Horse(해마)는 많이 봤는데, 이건 처음이다. 나뭇잎처럼 흐느적흐느적거리고 주변과 비슷한 색깔이라 구분이 힘들었다.



Shark Den.
엄청난 종류와 숫자의 상어들이 있는곳. 상어터널도 있어서 다이버들이 상어와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변이 온통 물로 둘러싸여 있어 그런지 약간의 현기증.



거북이. 손바닥만한 사이즈이다. 움직임이 무척이나 빨라서 사진찍는데 애를 먹음.


Hard Shell Turtle.



앞모습이 상당히 특이한 물고기들. 앞쪽이 깎아져내려온 모습이다.
옆에서 보면 종이장처럼 얇고.



엄마가 좋아하는 따개비. ㅋㅋ



Sea Horse(해마).
암수 구별이 되지 않고 한몸에서 생식이 이루어지는 생물.



Lobster 사촌. 쓰읍~ 너도 맛있어 보이는구나...



앗...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에서 나온 나쁜 장어.
원래도 엽기적이고 무서운 장어라고 한다.



인상깊었던 곳 중의 하나.
아쿠아리움 전체가 거의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곳이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일정시간마다 다이버들이 스낵을 주는데, 특히나 가오리들이 엄청나게 들러붙는다.


이곳의 최고 연장자 18년된 바다거북 Bob도 나타나 훼방을 놓고.
언제나 거북이가 다이버들에겐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거북이는 원래 잡식성인데, 바다에서는 야채만 먹게 된다고 한다. 너무 몸이 크고 느려서 물고기를 잡아먹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베제테리안이 되어 버린다고.



난 이런 물고기가 좋다. 작고 귀엽고 색깔도 이쁘고. ^^ 예전에 집에서 기르던 네온테트라가 생각이 나서..



식인물고기 피라냐.
조명도 으시시하게 붉은 색으로. 옆의 화면에서는 피라냐가 하마를 공격해 순식간에 뼈만 남는 영상이 보여지고 있었다.



영원한 아이들의 귀염둥이 크라운 피쉬 Nemo.



살아있어 움직이는 산호들. 모양과 색깔은 이쁘지만, 물고기들을 유혹해 독이든 촉수로 물고기를 마취시켜 잡아먹는다.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반사된 모습이 예쁘다.

Adventure Zone A, B, C, D 총 네개로 구분되어 있는데, Zone B의 경우 야외에서 바다사자와 펭귄을 볼 수 있다.


바다사자는 이벤트 시간이 지나버려 혼자 노는 모습만 보고, 지금은 펭귄들 식사 시간.
펭귄이 야외에서??? 좀 의아했는데, 아프리카에서 온 펭귄들이라 한다. 난 펭귄은 남극에 사는 줄만 알았는데. 서로 먹으려고 치열한 자리다툼을 하는데, 팔에 채워진 번호표에 의해 골고루 먹이를 주게 된다고.


주말이라 어딜가나 아이들로 북적북적.
늘 수족관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볼거리가 많았던 곳이었다. 그냥 흔한 물고기들의 나열보다는 좀더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고나 할까. 확실히 보스턴에서 갔던 수족관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듯.

다만, 일일 입장료가 성인 18불은 너무 비싸지 않아??


2007.03.31 po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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