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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NY] 브로드웨이 뮤지컬 Wicked 25$에 보기

by fairyhee 2011. 8. 11.
2006.09.01 posting

현재 잘나가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25$에 보기...
과연 가능할까??????




가능은 하다. 로또에 당첨될 수 있을만큼 운이 좋다면....이라는 단서가 붙겠지만. ^^;

Wicked를 공연하는 극장에서는 매일같이 공연 두시간 전에 26-28장 정도의 티켓을 추첨하여 25$에 제공한다. 즉, Lottery Ticket이라 이름붙여진 이 이벤트는 매일 한번씩(공연이 두번있는 토요일은 두번) 있는데, 이 이벤트에서 당첨되면 장당 110$이 넘는 티켓을 단돈 25$에 구입하고 당일 뮤지컬을 볼 수 있는 엄청난(?)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

응모방법은 간단하다.
보통 저녁 8시 공연의 경우, 오후 5시 30분부터 응모권을 작성해 제출한다. 한사람당 1매 혹은 2매까지 필요티켓갯수와 이름을 적어내면 6시에 추첨시작. 만약 당첨이 되었다면 photo ID로 본인확인을 하고 즉석에서 현금으로 티켓구매. 두시간 후 뮤지컬을 볼 수 있다.  

두 사람이면 50$. 보통 200불이 넘는 돈을 내고 봐야하는 Wicked를 단돈 50불에 볼 수 있다니...엄청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까 싶다. 물론 된다는 보장은 희박하지만, 로또 사놓고 되지도 않을 1등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행복해하는 모습은 여기서도 볼 수 있다. ^^ 되면 좋고 안되면 그 과정을 즐기는 걸로 만족하는.

그래서 우리도 했다는거다. ㅋㅋ
물론....안됐다. -.- 그래도 사람들 사이에 끼어 해볼만한 짓(?)이라는 거. ㅎㅎ
앞으로 시간 남을때 종종 해볼까...생각도 한다. ^^;




9월엔 뮤지컬을 두개를 볼 예정이다.
Wicked는 좀더 뒤에 보게 되겠지만, 당분간 공연이 내려지는 일은 없을텐니까....가격이 내려주면 참 좋겠는데, 그럴거 같지도 않고. 에궁~ 가까이에 사니 계속 주시를 해야겠지.

아...Wicked가 무슨 내용이냐고????
아직 보지 않아 정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대강의 줄거리는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이전이야기)이라 생각하면 될듯. 즉, 도로시가 토네이도에 날려 떨어지기 전에 일어난 일들을 구성한 이야기. 들은 얘기로는 특히나 14세 정도의 여자아이들이 열광한다는.....한마디로 내용이 어렵지 않단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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