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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anama Canal Cruise

'24 Panama Cruise (Day 12) - 배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by fairyhee 2025. 2. 4.
Emerald Princess Itinerary (12 Days Panama Canal Partial Transit New Locks)

Port Everglades, FL - At Sea - At Sea -Aruba - Curacao - At Sea - Cartagena, Colombia -
Panama Canal/Colon, Panama - Limon, Costa Rica - At Sea - Ocho Rios, Jamaica -
At Sea - Port Everglades, FL

 

 

동이 틀 무렵의 바다.

 

 

밤동안 크루들에 의해 정리된 풀은 배에서의 마지막날인 오늘 더욱 바쁠 예정이다.

 

 

수평선 너머로 해가 뜨고 있다.

 

 

그리고 12 Days Panama Canal Cruise 의 마지막 날.

내일이면 플로리다에 도착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전날 거친 바다로 인해 자마이카에 정박을 못해 졸지에 연달아 사흘을 바다에서 보내는 중이다.

 

 

마지막 날의 오전 일정은 Culinary Demonstration.

 

 

마지막까지도 유쾌한 순간들.

앞뒤로 기침 세례가 멈추질 않아 ㅡ.ㅡ 주방을 보여주는 갤리 투어는 빠지기로 했다.

 

 

그동안 배의 사진사들이 찍어준 사진을 정리하고 추려서 구매했다.

디지털 사진으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파일 사이즈가 작아서 약간 불만이다.

 

 

방에 있기 아쉬우니 7,8층의 야외덱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낸다.

 

 

이번 여행으로 back to back cruise 도 가능하단 사실을 알게됨 ㅋㅋ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 날은 Pub Lunch.

 

점심 먹고 방으로 돌아가 짐을 정리했다.

짐을 직접 들고 내리는 walk off 라서 전날 러기지를 방 밖에 내놓지 않아도 되니 여유가 있지만

해놓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서 꼭 미리 준비하게 된다.

 

 

프린세스 크루즈 승객의 연령대는 (매우) 높은 편이다.

나이어린 승객이 이번 크루즈엔 스무명은 됐을까.

몇몇 보이는 아이들조차 성가셨는지 애들 많다고(?) 컴플레인하는 grumpy 어르신들.....

 

오죽하면 프린세스 크루즈에 아이 데리고 타면 아동학대라는 우스개소리까지 있을 정도지만

컴플레인까지 할 정도면 성인전용 크루즈를 타야 하는게 아닌지 싶다.

 

 

각종 스포츠에서 빠지지 않고 부르고 들리는 Sweet Caroline.

으....제발 후렴 무제한 반복 그만해줘....

 

 

어느새 크리스마스 트리가 여기저기 세워졌다.

우리가 내리고 나면 배에 오를 승객들은 크리스마스를 즐기겠네.

집에 가면 다시 음식을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아쉬움에 함께 공감해본다. ㅋㅋ

 

 

 

마지막 저녁 식사도 끝냈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내본다.

Future Cruise Deposit 도 했으니 다음 크루즈는 어디를 갈까 고민해 보면서.

 

 

까만 밤하늘에 뜬 달과 별.

아....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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