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가평 휴게소.
휴게소에 들렀으니 우동 대신 호두과자.
가평잣이 유명해서 호두와 잣이 들어간 호두잣과자 를 판다고 한다.
잣이 몇개나 들어있을라나.
하와이 마카데미아넛 쿠키도 있다.
호두잣과자가 14개 들어있는 봉투가 6000원이다.
금방 나온거라 한 입에 쏙 넣었다가는 뜨거워서 입술부터 입천장까지 까지는건 시간문제.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지만 점심 먹어야 하니 꾹 참고 두개로 만족.
목적지인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에 도착했다.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상추와 깻잎 몇장, 물김치와 열무김치가 세팅이 되고 닭갈비가 철판에 올라갔다.
반찬들은 셀프리필이 가능했다.
저번에는 택배로 주문받은 것을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워낙 닭갈비를 좋아하니 맛있게 먹었지만 그래도 약간 아쉬웠는데
직접 와서 철판에 볶아먹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았다.
음...역시 닭갈비는 철판에 해야지.
오랜만에 먹는 철판 닭갈비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철판이 아까우니 ㅎㅎ 밥도 볶고.
가끔은 막국수도 궁금하지만 역시 우리 식구들과 오면 사진 속의 메뉴일 뿐 ㅋㅋ
한국 살면 허구언날 닭갈비 택배 시켜 먹을텐데.
커피주는 집은 뭐다? 좋은 집 ㅋㅋ
근데 여기는 무료는 아니니까 좋은 집까지는 아닌거 아닌가 ㅎㅎ
닭갈비 먹고 이디야로 후식 먹으러 오길 바라는 듯하길래 뜻대로(?) 해줌.
믹스커피 말고 깔끔한 커피가 땡겨서 들어갔는데
(닭갈비 먹으면 할인도 된다길래 겸사겸사)
예전에도 느낀거지만 이디야 커피는 참......그렇다. ㅎㅎ
커피를 사들고 나오니 대기가 생겼다.
일찍 오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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