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BI - Waikoloa Village

리조트에 가만히 있는 타입이 아니라서 천천히 돌아다니기로 했다.

리조트 시설이 별로이기도 하고.

 

 

아침은 전날 푸날루우 베이크 샵에서 사온 말라사다와 Kona Heaven Coffee 에서 픽업한 커피.

 

 

전날 먹은 과일들이 맛있길래 다시 파머스 마켓에 들러 파인애플을 구입했다.

가격은 파인애플 하나에 6달러였다.

카우아이 공항에서 먹은 7달러짜리 파인애플 컵보다는 낫겠지 ^^.

 

 

빅아일랜드의 서쪽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

이젠 제법 익숙한 풍경이다.

 

 

허허벌판 황량한 도로에 야자수가 있으면 리조트가 있는 법.

예전에 그냥 지나쳤던 Waikoloa Village 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와이콜로아 빌리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어진 리조트 커뮤니티이다.

코나 다운타운에서 떨어져있어

호텔을 고를때 제외했던 곳이긴 하지만 어쩐지 좋아보여 궁금하기도 했던 곳이다.

 

 

리조트 내에서 대부분의 시설이 있고 수영할 수 있는 안전한 비치도 있어서

밖에 나가지 않고 리조트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밖에서 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 돌아다녀야 하기에

리조트 시설을 많이 사용하지 못할 우리에게는 아까울 수도 있는 곳이지만

묵었던 리조트들이 낡아서 한번쯤은 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Waikoloa Village 를 돌아본 뒤 다시 가던 길을 간다.

 

 

예전엔 너무 이른 시각이라 닫혀있어 그냥 지나갔던 유명한 말라사다 트럭이 오픈해 있었다.

한쪽엔 말라사다 트럭, 다른쪽엔 커피 트럭의 환상의 조합이다.

여기 말라사다 맛도 볼까 하다가 그만 먹어야 할거 같아서 ^^;; 

 

 

목적지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