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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005 Las Vegas, Nevada

'05 Las Vegas (8) Mandalay Bay & other Hotels

by fairyhee 2011. 8. 10.


우리가 들렸던 호텔 이외의 호텔들.
Mandalay Bay의 경우는 꽤 오랜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서술할만한 것들이 없다. 그래서 다른 호텔들과 함께 묶어 그냥 한번 쓰윽 훑어보는 정도로 올려본다.




이것이 그 유명한 Wynn Hotel. 유명한 건축가 스티븐 윈이 지은 또다른 호텔이다.
우리가 갔을때 공사중이던 호텔이 현재는 오픈을 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성인을 위주로 한 호텔이기 때문에 스트롤러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이 곳의 부페가 최고라는 평을 많이 한다. 아직까지도 호텔 룸을 예약하기 힘든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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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lay Bay Hotel. 대충 짐작이 가는가? 대부분의 분위기가 이러하다 -.- 엄청 웅장하고 크지만, 특별한 테마를 잡지 못한 듯하다. 꽃들의 천국? 좀 촌스럽기도 하고....무엇보다 특별하지도 못하면서 스트립의 끝자락에 있다는 사실이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이다. 아무리 호텔룸이 좋아도 지리적 조건이 나쁘기 때문에 아마도 이 곳에 저녁 예약이 되어 있어 찾았지 그렇지 않았으면 스트립 끝자락까지 올라오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라스베가스의 많은 호텔들이 그 유명한 세프 Wolfgang의 레스토랑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도 찾았지. 근데, 왜 유명한걸까? 라는 의문이 마구마구 생겨났다. 울 동네에 있던 울프갱의 익스프레스 레스토랑에 가보고 이미 실망을 한번 하긴 했지만, 여긴 좀 다르겠지 했는데 역시나 였다. 너무 평범 그 자체.


Mandalay Bay에 있는 울프갱의 레스토랑 Lupo. 너무도 평범한 레스토랑이다. 사진을 찍었으니 올리긴 하겠지만, 그다지 감동적인 음식은 없었다. -.- 모...웨이터가 친절하고 잘생겼으니 이쯤에서 만족을????




피자. 모가 특별하지???????????




에스프레소 크림블리......나도 만들수 있는건데.............

어쨌거나 이러고 나서 만달리 베이는 우리가 라스베가스에 있는 동안 더 이상 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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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엔 이 곳이 라스베가스의 명소 중 하나였는데...이젠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버린 Luxo Hotel. 이집트가 theme인 이 곳 역시 만달리베이처럼 스트립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새로운 것이 아니기에 더 이상 많은 이들이 찾지 않는다.




10년 전 라스베가스에 왔을때...멀리서 보이던 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솟아나오던 빛. 이젠 더 이상 신기한게 아닌듯하다. 저 꼭대기에는 방이 하나 있는데, 최고의 카지노 고객에게 주던 룸이라고 한다. 더이상 매력적이지 못한 Luxo....떠나던 날 우연찮게 발견한 매달려서 유리닦던 사람들....그게 더 신기해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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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의 나라....엑스칼리버.....겉에서만 보면 그렇다. 더더구나 밤에 보면 그 환상을 유지시킬 수 있다. 하지만, 낮에 보면 -.- 정말 싫을 것이다. 진짜진짜 레노베이션이 필요한 호텔. 여전히 최고액수의 잭팟이 터진 기록은 아직도 엑스칼리버가 가지고 있지만.....

문득 예전에 이 앞에서 찍은 사진이 생각나네.......







Mirage Hotel. 불쇼로 유명하고 뭐였더라...예전에 백호쇼가 유명했었는데, 그 호랭이가 사람을 덥석 무는 바람에 중지된......




MGM Grand Hotel.
10년전(자꾸 10년전 얘기 꺼내 죄송~) 가장 큰 호텔. 그전에는 서커스서커스였는데....NYNY의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대부분의 호텔의 실질적 주인. 호텔들이 이름만 다양하지 결국 대부분은 MGM이 사들였다. 그래서 모든 쇼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고, 해마다 이 곳의 물가를 올리는 주요 요인.

실제 이곳을 가보면 오래된 타 호텔들처럼 썰렁하기 그지 없다. 게다가 미로를 헤매는 듯한 구조때문에 많은 이들이 컴플레인을 하고 있는 상황. 사자를 한마리 데려다 놓았는데, 맨날 데굴데굴 구르며 잠만 자는 아주 게으른 사자이다. -.- 뭘 보라는 건지....






몬테카를로. 솔직히 ^^ 여긴 이름 밖에 모른다. 겉에서 보기엔 멋진데, 실제 어떤지는.......



라스베가스에서 모든 곳을 다 가보기란 불가능한 듯 싶다. 몇번을 가도 질리지 않고 매번 새로운 곳이 있는 반면 처음에서부터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해 아무도(?) 찾지 않는 곳도 있고. 내 생각엔 무턱대고 있는대로 다 들어가보기 보단, 몇가지를 정해서 목적의식을 갖고 구경하는게 더 좋을듯하다.

우리는 NYNY, 벨라지오, 파리스, 베네치안, 씨저스, 만달리베이 등을 집중적으로 갔으며, 그외의 호텔들은 지나치며 겉에서 스쳐지나갔다. 알라딘호텔을 가지 않은게 다소 후회가 되기는 하지만, 충분히 볼만한 것들은 다 봤다고 생각하기에 미련은 없다. 앞으로 또 갈 곳이기도 하고, 이미 오래전 다녀온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또한 사진에는 없지만 레이크 라스베가스도 좋았다.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그저 단순히 골프치며 쉬고 싶은 사람이라면 레이크 라스베가스의 리츠칼튼에 가서 쉬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

Have a great time in Las Veg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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