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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Bobby's Burger Palace (NJ) - Hamburgers

by fairyhee 2011. 8. 10.


얼마전 Bergen Town Center에 와서 Bobby's Burger Palace(이하 BBP)란 곳을 보았을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다. 색동의 간판하며 너무도 흔한 Bobby란 이름 -.- 뉴저지까지 Bobby Flay가 오리란 상상을 할 수가 없었던 거지.

그런 바비 플레이가 뉴저지까지 진출을 하다니. 하긴 컬러플한 간판과 'Burger'란 단어를 봤을때 진작에 알아차렸어야 했다. Grill에 관해서는 지존이라 불리는 쉐프. 얼마전 독립기념일엔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스테이크도 구웠을 정도로 유명인사이다. 몇년전만 해도 바비플레이가 이정도로 잘나가는 쉐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



주문과 계산은 입구에서 먼저 하고, 번호표를 받아 자리에 앉으면 서버들이 음식을 가져다주는 시스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자리에 앉으니 오픈 키친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기도 하겠지만, 주방이 오픈되어 있으면 좀더 믿음이 간다.



맘에 드는 모던한 공간.



다섯가지의 소스들.
흔한 토마토 케첩과 머스터드는 쳐다도 안보고 할로피뇨 핫소스와 치폴레 바베큐 소스, 그리고 버거 소스만 먹었다. 개인적으로 치폴레 바베큐 소스가 맘에 들었음.



내가 주문한 Palace Classic Burger.
얼마전 FoodTV의 ThrowDown에서 본 블루치즈가 들어간 버거도 맛보고 싶었으나, 일단 첫방문이니 가장 대표적인 것을 먹어봐야지. 또한 모든 그릇들이 일회용이 아니었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빨대 빼고는 심지어 컵까지도 일회용이 아니라 살짝 감동~

햄버거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맛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비 플레이의 말대로 평범하지만 아주 깔끔하고 맛있는 햄버거였다. 따로 소스를 얹지 않아도 부족함이 없었던 버거.
Five Guys가 살짝 messy하다면 BBP의 버거는 군더더기 없는 맛이랄까. 값도 Burger JointShake Shack보다 저렴하고.



Crunchburger라 나오는 순간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ㅋㅋ
햄버거에 감자칩이 얹어나오다니. 메뉴에 crunchified란 말이 있길래 그게 뭐냐 했더니 시그네쳐 디쉬라며 강추한다길래 둘다 클래식 버거로 할까 하다가 이걸로 바꿨는데 뭐냐고...ㅋㅋ

패티가 맛있으니 맛은 있었는데, 우리로선 바비가 뭔생각으로 이런 버거를 만들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게다가 클래식 버거보다 1불 더 비싸기도 했고. -.-



또하나 감탄한 음식인 Sweet Potato Fries(Yam fries)이다. 프렌치 프라이 대신에 이걸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또한 겨울철 한국에서 먹던 길거리 고구마스틱이 생각이 나더군.

주변을 둘러보니 평범한 프렌치 프라이보다는 얌튀김이나 어니언링을 먹던데 다음번에는 어니언링을 시도해봐야겠다.



밖에서 본 BBP의 모습.


집에서 스테이크 고기를 사다 햄버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맥도널드나 버거킹 햄버거 끊은지 오래 되었는데, 여기는 종종 사랑해줄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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