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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NB & PEI, Canada

'16 렌탈카로 떠나는 캐나다 여행 (Day 3) - NB을 떠나 PEI로

by fairyhee 2017. 6. 20.


뉴브런스윅을 떠나는 날 아침 전날 문을 닫아 들르지 못했던 City Market 을 찾았다.




들어가는 입구.




빽빽히 들어선 상점들.




눈이 즐거운 유리공예들.




바닷가 도시에서 빠지지 않는 등대 장식품들.




다시마도 팔고.




몬트리올의 베이글.

언제 한번 몬트리올에 베이글 먹으러 가볼까.




Kim's Korean Food.




그외 그로서리와 레스토랑들이 촘촘하게 많았다.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생각했던 것보다 평범했다.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




집을 떠나 캐다나의 NB을 지나 Prince Edward Island(PEI) 에 가는 중이다.

(시드니 크로스비가 Nova Scotia 의 Halifax와 고향인 Cole Harbour 에서 스탠리 컵 퍼레이드하며 여름을 즐기고 있을테니 거기도 들려봐야하고.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콜하버에 있으려나)




PEI 에 들어가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는 Ann of Green Gables (빨간 머리 앤)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더 많이 알려진 PEI.

초록색지붕의 집인 Green Gables 에도 가려고 했었는데 여행이 쫑나는 바람에 가질 못했다.

(사실 난 그닥 빨간머리앤의 팬이 아니라서 막 설레거나 그러는건 없어 덜 아쉬웠음)




여름철이라 hay를 말리는 작업이 한창.

사진은 못찍었지만 길 양옆으로 만개한 감자꽃들이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PEI 의 감자가 유명하다고 한다.






어수선한 NB과는 다르게 상당히 평온한 모습의 PEI.

메인에서 자고 바로 여기로 올라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번화가에 들어서 우리가 묵을 Delta Hotel 로 향했다.














방에서 내다보이는 풍경.

맘잡고 시작한 캐나다 동부 로드트립이 집떠나 멀리 캐나다까지 와서 날벼락으로 끝나버리긴 했지만

유일하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 바로 이 호텔이었다.

다시 PEI 를 찾게 된다면 반드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리라 마음을 먹었다.




저녁식사를 하러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에 나왔다.

호텔에서 추천해준 곳에 가려 했으나 석연찮은 호스트의 반응에 다른 곳으로 갔다.




클램차우더.




피쉬타코.


이번 여행에서 PEI 와 Nova Scotia 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많이 먹으려고 했었는데 다 물거품. ㅜ.ㅜ




갑자기 엎어진 여행......어쩐지 시작할때부터 뭔가 찜찜하더니 결국 이 사단이 나는구나.


결국 일정이며 호텔들 다 취소하고 다음날 논스탑으로 13시간이 넘는 운전 끝에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가 하루 13시간을 운전하는게 가능하구나를 깨달았던 여행 ㅋㅋ

멍해져서 기억도 잘 나질 않고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여행 1호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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