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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15 Snow Snow Snow

by fairyhee 2015. 1. 29.


올해도 어김없이 2015 년에 관한 첫 포스팅이 눈이네 ^^;




1월 6일에 왔던 눈은 살짝 세상을 덮을 정도의  애교였고 삽으로 스윽 밀어주면 끝날 정도였다.




1월 24엔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토요일 아침의 풍경.














드디어 Snow Thrower 를 쓸 수 있는 날이 왔다.

상자를 뜯어 Snow Thrower 를 꺼내고 (올해 눈이 안와서 쓸 일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




윙 소리를 내며 기계가 돌아간다.




Snow Thrower 로 치워준 뒤 대충 마지막 정리만 눈삽으로 해주면 되니

눈삽으로는 족히 2시간은 걸렸을 제설작업이 30여분만에 끝이 났다.

허리도 아프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얀 세상을 보며 달리는 고속도로.

얼마전 Freezing Rain 때 미리 소금을 뿌려두지 않아 엄청난 충돌 사고를 유발했던 도로는

미리미리 제설작업을 해두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눈온 기념(?) 저녁으로 맛난 조개를 먹고




오랜만에 하드쉘 랍스터도 먹었다.




드디어 20만마일을 탄 차.

관리를 잘해준 덕분에 20만마일까지도 탈 수 있지만 그동안 쏟아부은 돈도 만만찮으니 

다시 서비스를 들어가게되면 생각해봐야할 시점.




그리고 역사적인 폭설이 내릴거라며 난리가 났던 며칠전.

전날부터 미드를 Binge-watching 해가며 집에서 있었는데

예상했던 바와 다르게 눈구름이 비껴가는 바람에 그냥 평범함 폭설 정도가 되었다. (역사적인 폭설이 아니라)

에잉~ 이정도 눈 쯤이야 ^^

아침 7시부터 아미고들이 눈치우라고 벨을 눌러대는 바람에 짜증이 만땅.ㅡ.ㅡ

저 밟아놓은 눈을 어쩔겨.




역시나 Snow Thrower 덕분에 고생이 덜했다.

바람이 심해서 나무에 있던 눈도 다 떨어지고 적게 쌓인 곳도 있고 많이 쌓인 곳도 있는데 8인치 정도 온듯하다.

나중에 돌아보니 우리 동네만 특히 더 많이 온듯.




그래도 전기 끊길까봐 걱정했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다.

일기예보 어긋났다며 기상학자들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럼 2-3피트의 눈이 내려서 전기 끊어지고 영하 10도의 날씨에 다들 생고생을 해야만 하는걸까.

눈이 아예 안 온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 정도라 다행이라 생각되는데 

Better Safe than Sorry.....





첫 개시한 Snow Thrower 박스.




적당한 사이즈라 차고에 보관하기도 좋고 우리 타운같은 곳에선 딱인듯하다.




봄이 오기 전까지 얼마나 더 사용하게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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