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ibbean Cruise/2013 Royal Princess (Eastern)

'13 Royal Princess (Day 1) - Welcome aboard Royal Princess

by fairyhee 2013. 12. 31.

Roy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At Sea - At Sea - Port Everglades, FL


December 15, 2013  

Day 1 Embark




숙소 체크아웃을 마친 뒤 택시를 불러 선착장인 Port Everglades 로 향했다.

일년에 한번씩 들르니 눈감고도 훤한 선착장 가는 길인데 어랏 택시 기사 보게나~ 삥 돌아가는게 눈에 훤히 보이네.

평소 같았음 17불 정도 나왔을텐데 21불이 나왔다. 

어차피 팁 생각해서 기분좋게 20불 정도 지불했을텐데 무슨 잔머리를 그리 굴리는지.




짐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크루즈 체크인을 위한 줄을 섰다.

체크인은 보통 11시쯤부터 시작한다.


헬스체크 폼을 작성하고 여권과 크루즈 보딩패스를 확인한뒤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면 

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헬스체크 폼에 전부 yes 를 체크하신 분 때문에 ㅋㅋ 배도 못탈 뻔 했다.

(감기 증상있냐, 열나냐, 콧물은, 재채기는, 배 아프냐, 구토증상 있냐....

이런 질문에 전부 yes 라고 답해놨으니 담당직원이 놀란게 당연하지 ㅋㅋ)


체크인 후 크루즈 카드를 받아들고 터미널에서 기다리면 된다.

12시부터 배에 오를수 있으니 느긋하게 앉아 순서를 기다리면 되는데 

우왕좌왕하는 사람들로 인해 혼란스럽고 제대로 정리못하는 직원들 대문에 더욱 어수선하다.

크루즈 터미널이 현재 보수공사 중이라니 공사가 끝나고 나면 나아지겠지.




기념사진을 찍은 뒤 드디어 배에 올랐다.

2013년 6월 16일 첫 출항을 한 Royal Princess 의 Piazza 는 아름다웠다.

 



사람들이 몰려들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기에 방으로 향하던 중 몇장을 찍어보았다.

돌아보는건 잠시 후에 하기로 하고.




일주일간 묵을 Dolphin 703.

레벨이 더욱 세분화되어 현재 우리 레벨은 루비. 플래티늄이 되는 그날까지 ㅋㅋ




배의 오른쪽인 Starboard Side 이고 스타보드 사이드쪽은 방번호가 홀수이다.




늘 똑같은 프린세스 배들의 발코니 방이지만 로열 프린세스에서는 약간 달라졌다. 

발코니 방을 많이 만들기 위해 발코니가 좁아지고 방이 길어지는 대신 인사이드 캐빈숫자가 확 줄었다.




또 왔어요~ ^^;;




캡틴의 환영인사와 초대장이 놓여져있고.




뽀송뽀송 침대.




기분이 확 좋아지는 산뜻한 욕실.

기존의 구닥다리 포마이카 세면대에서 포슬린으로 교체되었다.




또한 샤워실에 샴푸와 샤워젤이 부착되어 있는 점이 바뀌었다.




여전히 비누는 그대로이지만 로션은 용기가 바뀌었다.




금고와 클라젯. 

대부분의 귀중품은 바로 금고에 넣어 잠궈버렸다.

또한 배가 출항하기 전 라이프 자켓을 들고 이머전시 드릴에 참여해야 한다.




발코니에서 바라본 배의 앞쪽.

불쑥 솟은 구명보트들의 모습이 이상하더라니, 예전 배들과 달리 보트들이 밖으로 돌출되어 있었다. 

바다를 볼때 썩 보기좋은 뷰가 될거 같진 않다.




Royal Princess 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SeaWalk 도 보이고.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다는데, 내가 젤로 무서워하는 부류 -_- 이구먼.

그래도 가서 걸어봐야지~




발코니에서 바라본 배 뒤쪽.




배에서의 하루 일과가 나와있는 Patter 들고 공부 (하는척) 중~




We are on Vacation~!!!




또 한가지 커다란 변화는 방에 있는 TV 시스템이었다.




여러나라 말의 자막이 제공되고




배 위에서의 이벤트를 선택적으로 찾아볼 수 있고

수많은 시리즈와 최신 영화들. 으.....

일주일 내내 방안에서 TV만 보며 지내라해도 할 수 있을만큼의 다양한 채널이 존재했다.

(다만, NFL은 엄청 중계해주면서 NHL 채널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우리의 불만 ㅋㅋ)




이제 방에서 나와 배를 돌아볼 시간.

방에서 나오면 바로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어 무척 편했다.

위쪽의 부페에 가기엔 더할나위없이 편한데

다만 뒤쪽에서는 다이닝룸에 못간다는 현실.

앞쪽으로 쭈욱 걸어간 뒤에 미드쉽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저녁밥을 먹을 수가 있다.

아주 웃긴 구조라서 정신놓고 다니다보면 생고생하기 딱이다. 




그래도 우리는 휴가 중이니까 기분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