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oad to hana5

'12 Maui - Haleakala National Park Road to Hana 의 마지막 인 Haleakala National Park.여기서부터 길상태가 험하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웅덩이들로 인해 렌탈카에서 절대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강조하는 7마일 정도의 비포장 도로가 이어진다. 입장료 10불은 어제 일출보러 올라간 Haleakala 에서 냈기 때문에 영수증만 있으면 3일동안 Haleakala National Park 입장이 유효하다. 이 곳에서 2마일(?) 정도 하이킹을 하면 Seven Sacred Pool 엘 갈 수 있다. 기억이 가물거려 2마일이 맞나.... 평소같았음 2마일 정도 가뿐하게 가봤을텐데 비가 내리는 산길 하이킹이 부담스러워 주차장에서 망고만 뜯어먹었다.운동화라도 신고왔으면 함 시도라도 해봤을텐데. 아쉽지만 지도에서라도 대충 위치 파악을.. 2012. 4. 12.
'12 Maui - Hana Beach Park Black Sand Beach 에 이어 찾은 곳은 Hana Beach Park. -_-며칠간의 스톰의 여파로 이런 형상을 하고 있었다.산에서 쓸려내려간 나뭇가지들이 다시 되돌아와 바닷가에 모여있으니 날이 아무리 좋다해도 즐기긴 힘들겠다. 이 곳의 모래 역시 너무 멋진 검은색이건만 이게 왠 말이래.. 바람 때문에 여전히 바다는 거칠고 무섭다. 하와이에 와서 이런 모습 보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 -_- 2012. 4. 11.
'12 Maui - Ono Farms (Road to Hana) 맛있는 하와이 과일에 목말라 할 무렵 발견한 과일 스탠드.사실 이곳 말고도 Road to Hana 곳곳에 과일을 파는 곳들이 보이긴 하지만, 어쩐지 내키지 않아 그냥 지나치던 중 발견한 Ono Farms.왜 이곳을 택했는지는 묻지 말라. -.- 그냥 땡겨서 차를 세운 것이니. 결과적으로 대박이 난 곳이긴 하지만 ㅋㅋ 다양한 마우이산 과일들. 망고, 반으로 잘라놓은 잭푸릇, 람부탄, 애플 바나나, 파파야까지....지금 사진으로 봐도 입에 침이 고인다. 그립다. 더 먹고 싶다 ㅠ.ㅠ 리치보다 껍질에 털이 더 많은 람부탄은 즉석에서 시식까지.애플 바나나는 꼬다리가 떨어진건 팔 수 없으니 맛보라고 건네주길래 얌얌. 어흑...왜 이리 맛있는건지. 홀딱 반해버린 과일맛에 애플 바나나, 망고, 람부탄을 듬뿍 집어들었.. 2012. 4. 10.
'12 Maui - Black Sand Beach (Road to Hana) Hana 에 도착하기 전 몇군데의 스탑 중 단연 으뜸이었던 곳. 가는 도중 보고 지나가야 할 곳들이었는데 날씨가 안좋으니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고 심지어 도로를 막아놓은 곳까지 있어서 아쉬움을 가득한 상태에 욕구불만까지 -_- 이런 불안정한 기분을 한방에 날려준 곳이 Black Sand Beach 이다. 빽빽히 늘어선 나무들 사이로 지나가며 제대로 찾는건가 걱정도 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풍경이 펼쳐진다. 칠흑같이 검은 모래밭. 하얗게 부서지는 거친 파도에 다듬어지지 않은 검은 바위와 동굴 입구까지. 어쩜 모래 색깔이 저리도 검을 수 있는지 마치 아주아주 곱게 갈아놓은 석탄 같다.하와이가 화산섬이기 때문에 Black Sand Beach 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매우 독특한 모습이다. 하와이 비치 어딜가나.. 2012. 4. 10.
'12 Maui - Road to Hana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머핀 두개와 삶은 달걀 두개씩을 챙겨 호텔에서 나왔다. 마우이에 오면 한번은 해봐야 한다는 Road To Hana. '하나로 가는 길' ㅋㅋ 무슨 마트 가는 거 같네. Road to Hana 는 말 그대로 Hana 에 가는 길이다. Hana 에 가기 위해서는 해안가 절벽을 따라 구불구불한 산길을 타는 장거리 운전이 필요한데 이게 보통 피곤한게 아니다. 차 한대만 지나갈 수 있는 다리가 많아 상대편 차가 오는 게 보이면 서서 그 차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길이 구불구불하고 너무 좁은데다 상대편 차가 오는게 잘 보이질 않아 잔뜩 긴장을 하고 운전을 해야 하니전날 올라갔던 할레아칼라 는 그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쏟아지니 경치가 아.. 201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