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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13

'19 Warwick Valley Winery & Distillery 뜨거운 여름 오후 업스테잇 뉴욕의 Warwick Valley Winery & Distillery. 복분자를 따러 가고 싶었지만 숨쉬기조차 힘든 더위라우리에게 평소 드라이브 코스로도 익숙하고 여름, 가을에 야채와 과일들을 따러 종종 찾는 Warwick, NY 으로 행선지를 변경하였다. 로컬이라 찾았지만 막상 와서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었다는 ㅡ.ㅡ 야외 까페에는 술한잔과 스낵, 또는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테이블이 꽉 차 있고바람조차 없는 푹푹 찌는 날씨임에도 불구 야외 천막 아래에는 와인/리커 테이스팅을 하는 사람들로 붐볐다.이런 날씨에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없는 곳에서 시원한 맥주도 아닌 미지근한 술이 들어가다니 대단하다. 술들을 파는 실내에 위치한 마켓플레이스도 에어컨없는 건 마찬가지.옆으로 연결된 실.. 2019. 7. 13.
'19 Lavender by the Bay 롱아일랜드 North Fork 의 라벤더 농장인 Lavender by the Bay 에 다녀왔다.2시간 남짓의 롱아일랜드 드라이브 후 도착한 라벤더 팜에는 이미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있었다.차를 주차하고 내리는 순간부터 라벤더 향이 물씬~사람당 9불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티켓 대신 손등에 보라색 도장을 찍고 입장했다. 이제 막 자라고 있는 작은 라벤더들. 라벤더 향기에 익숙해질무렵 불어오는 바람이 또 다시 라벤더 향을 느끼게 한다. 선글라스를 통해 셀폰 든 손이 보이네.셀피스틱까지 가져와놓고선 차에 두고 내려버렸다. ㅋㅋ 프렌치 라벤더 꽃들이 지천에 피어있으니 벌들도 많다. 이곳에선 라벤더 허니도 판매한다고 한다. 벌통(Beehive)이 있어서 벌들을 조심하라는 문구. 잠시 그늘진 정자 안에 앉아 쉬면서 .. 2019. 7. 10.
Union Square Cafe (NYC) - American(New), Cafes, Bars 이곳에 오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던가.1년이 넘는 시간 끝에 새로운 위치에 오픈한 Union Square Cafe 에서 브런치.(예전 자리는 Tsurutontan 이 오픈했다) 메자닌에 위치한 우리 자리.소믈리에의 와인핸들링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라서 흥미롭기도 했다. 메자닌에서 바라본 1층에는 감과 펌킨 등 가을데코레이션이 가득했다.확 트인 오픈 스페이스를 보니 다시 오픈하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옮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언뜻 보면 Gramercy Tavern 의 Tavern 모습도 보여서 친근한 분위기. 브런치로 왔지만 12시라 우리는 런치로 주문. 파도치는 듯한 버터와 소금. 버터와 함께 나오는 짭짤한 올리브. 그리고 식전 사우어도우빵. 식전 삼총사 세트를 먹으며 식사가 나오길 기다린다.Von Tra.. 2017. 11. 10.
'17 Fall Foliage (Seven Lakes Drive) Mohonk Preserve 에 갔던 주말에 찍은 Seven Lakes Drive.단풍이 막 들기 시작했기에 일주일 정도 있음 피크일듯 싶어 일주일 뒤에 다시 찾기로 했다. Seven Lakes Drive 의 초입에 위치한 동네.바람이 불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며 날리는 낙엽들이 사진엔 잘 담아지지 않는다. 엥~ 일주일 사이에 뭔 일이 난건지.울긋불긋 단풍을 기대했는데 누렇게 떠버린 낙엽들만 남아있었다. 역시 단풍은 주말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 순간. 비록 우리가 가장 기대했던 곳은 제대로 색이 들지 않아 실망했지만그래도 곳곳에 나름 단풍이 예쁜 지역들이 있어 다행~ 대신 단풍이 예쁜 지역은 차들도 많아 주차가 힘들지만다행히 조금만 기다리면 빈 자리가 나기 때문에 노 프라브럼~ 차를 세.. 2017. 11. 1.
'17 Fall Foliage (Mohonk Preserve & Dressel Farm) 해마다 단풍철이면 꼭 가야만 할 것 같은 Mohonk Preserve 에 가는 길.지난 주보다 단풍이 더 든 모습을 보니 10월 말이면 단풍 시즌이 끝날 듯하다. Mohonk Preserve 에 들어서니 여름내내 푸르렀던 산과 들이 이젠 울긋불긋한 모습을 보인다. 햇빛을 받아 마치 황금빛 벌판처럼 보이는 옥수수밭. 단풍이 든 나무들이 아니었다면 파란 하늘과 따사한 햇살 덕에 여름으로 착각할 듯한 날씨였다. 단풍시즌에 오면 꼭 차를 세우는 곳.Mohonk House (모홍크 산장)에 올라가도 좋겠지만 가을철엔 워낙 들어가기가 힘이 드니 아래에서 만족. Thacher State Park 보다 이곳 단풍이 더 예쁘게 들은 듯. 왔으니 기념사진 ^^ 삼발이 놓고 애물이로 찰칵~해마다 이곳에서 가을에 사진찍고 싶.. 2017. 10. 26.
'15 Autumn in New York (Thacher State Park) 지난 주 단풍구경하러 다녀온 업스테잇 뉴욕의 Thacher State Park 가는 길.(좀 바빠서 이제야 포스팅을 ㅡ.ㅡ) 올해 비가 오질 않아 단풍이 썩 예쁘지 않을거라 했는데 그래도 단풍시즌은 시즌인듯. (단풍도 들기 전에이미 잎들이 시들어 다 떨어지고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들도 꽤 된다) Thacher State Park 에서 내려다본 모습.NY State Fall Foliage 지도에 의하면 피크 직전이라고 하더니 완전 울긋블긋하려면 며칠 더 걸리겠다.(뉴욕주는 단풍지도가 있어서 편하다) 단풍이 내 스케쥴 따라 변하는 것도 아니니 아차하면 피크를 지나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단풍시즌 맞춰 단풍구경 하려면 거의 대기상태여야 하니 ^^; 좋구나~ 올해 비가 부족했던 관계로 (얼마전 내린 비로.. 2015. 10. 17.
'15 Apple Picking (사과피킹) 올해도 사과따기의 계절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다소 쌀쌀했던 날씨였지만 햇살은 뜨거웠고 지난 일주일동안의 비에도 불구 땅이 젖어있지 않아 좋았다.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들은 어느해보다도 크고 잘 익어있었다. 이 정도로 사과가 사이즈가 크고 가지에 빈틈없이 많이 매달려있는 해도 없었던 듯.잘 익은 사과들로 인해 올해 애플피킹하는 재미가 더 있겠다. 2015년 첫 애플피킹의 사과의 자태.어쩐지 '날 따줘!!!' 라고 소리치는 사과소리가 들리는듯하더니 ㅋㅋ꿀이 잔뜩 박힌 끝내주게 달고 맛있는 사과가 당첨되었다.나무에 달린 사과를 따서 즉석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는 사과는 없는듯하다. 또 다른 사과나무에서 건진 사과.아....이렇게 맛있는 사과들은 집에 가져가서 두고두고 먹어야 하는건데 왜 까는 사과마다 이런게 걸리.. 2015. 10. 13.
'15 Peach Picking (복숭아 피킹) 느긋하게 쉬려고 했던 주말인데 계획이 바뀌었다.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된 복숭아 시즌으로 인해 아침부터 부랴부랴 복숭아를 따러 Fix Brothers Farm으로. 자...올해도 맛있는 복숭아를 잔뜩 따볼까? 주렁주렁 매달린 복숭아들은 땡볕 아래서 더욱 달게 익어간다. 잘 익은 복숭아는 살짝만 비틀어도 쉽게 가지에서 떨어진다. 살짝 단단한 복숭아가 피킹하기엔 딱이다. 삐질삐질 땀 흘려가면서도 향긋한 복숭아 냄새와 맛을 포기하지 못해 매년 이짓(?)을 하게 되는듯. 작년만큼 땄던가.맘같아선 더 따고 싶지만 정도껏 해야하기에 이쯤에서 돌아서기로 했다.하지만 돌아오면서 아쉬움에 맘에 드는 복숭아를 발견하면 하나씩 따서 또 집어넣고 ㅋㅋ 작년보다 쪼금 많은 36파운드.봉지에 넣으니 멀쩡하던 복숭아들이 짓눌려 .. 2015. 8. 5.
'15 롱아일랜드 드라이브 (Montauk,NY) 며칠간의 비내리는 우중충한 날씨 끝에 찾아온 화창한 토요일.오랜만에 롱아일랜드로 드라이브를 나가기로 했다. 세시간 넘는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Montauk 몬탁.모처럼 여유있게 바닷가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선택한 곳은 Inlet Seafood Restaurant. 2층으로 올라가면 레스토랑이 있다. 25분을 기다린 끝에 오후 2시가 다되어갈즈음에 자리로 안내받았다.메뉴를 보며 고민중~그날 잡힌 생선으로 만든 스페셜도 좋을거 같고 그외 메뉴도 땡기고 여기 스시가 좋다던데 그것도 혹하고...(배가 많이 고팠었나보다 ^^) 로컬에서 제조된 맥주를 주문하고. 캬~~ 창가자리에 앉았음 참 좋았을텐데 ㅜ.ㅜ 스페셜 중의 하나인 Monkfish Risotto.Monkfish 아구 도 신선했고 리조또도 나쁘.. 2015. 4. 13.
Fino (Bayside, NY) - Wine & Tapas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뉴욕 베이사이드의 Fino. 스트릿 파킹을 해야 하는 곳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토요일임에도 불구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거의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더니 텅텅 빈 상태. ㅋㅋ 레스토랑 안쪽의 와인셀러에 빼곡히 들어찬 와인들.그냥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니라 와인과 타파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난 타파스 위주이긴 하지만 ㅋㅋ)와인 셀러 뒤에는 프라이빗 파티룸이 있다. 앉은 자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바. 우선 샹그리아를 주문하고.레드와인이 듬뿍 들어간 샹그리아를 남편은 좋아했지만 내 경우엔 좀더 시원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그래도 얼음에 희석되지 않은 와인맛은 좋았다는. 오랜만에 마셨더니 샹그리아 조금 마시고 알딸딸~ -_- Grilled Octopus.항상 질긴 문어의 식감 때.. 2013. 8. 13.
[NY] '12 Yankee Stadium (vs Braves) Field Level 에서 찍은 Yankee Stadium.아틀란타 브레이브스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올해는 NHL Stanley Cup 에 빠져있었던지라 MLB 에 좀 소홀했다 ㅋㅋ올해 NHL 대부분의 경기를 TV에서 중계해주는 진기한 현상이 발생, 거의 빠지지 않고 매경기 연장전까지 가는 플레이오프를 보다보니 나중엔 보는 것도 넘 힘들어 -_- 경기를 한 선수들보다 보는 팬들이 더 피곤해하는 현상이 생길 정도였다. 하지만 넘넘 재밌었던 NHL. 나중에 ECAC 경기 어찌 볼라나 몰러 ㅎㅎ 아침에 좋은 자리 괜찮은 가격의 티켓이 나왔길래 잽싸게 구입. 우리 자리 옆의 델타 스윗에서 경기 전 저녁을 먹으며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고그 위의 프레스센터는 경기 중계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경기장을.. 2012. 6. 27.
Q (Port Chester, NY) - BBQ BBQ 의 팬이 아닌데도 ^^ Q 를 자주 찾게 되는 걸 보면 꽤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카운터에서 주문과 계산을 마치고 나면 지정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다소 불편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노 빅딜~ Q 의 바베큐 소스. 바베큐 소스를 발라 그릴에 구운 치킨 샌드위치와 사이드로 감자 샐러드. 소세지 샌드위치와 사이드로는 내가 넘 사랑하는 코우슬로. Pulled pork 샌드위치와 사이드로 주문한 스윗포테이토 프라이.확실히 바베큐를 썩 좋아하질 않으니 Rib이나 pulled pork 는 잘 안먹게 된다는. 혼자 먹기에 너무 많은 치킨 샐러드.반 정도밖에 못먹었더니 걱정스런 눈빛으로 뭐가 잘못됐냐고 묻는 서버 ㅋㅋ 1/2 포션이 있었음 좋겠다. 그리고 Q 에서 꼭 먹어봐야 할 치킨 핑거.핑거라고 하기엔 좀 짧고.. 201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