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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ba3

'09 Aruba (21) 또올께~ 마지막 날 아침. 며칠전 11불 내고 로비에서 먹었던 커피+맛없는 베이글+조그만 과일하나보다 17불 내고 부페에서 골라 먹는게 더 낫다는 판단에 La Vista로 직행~ 전날의 배부름을 교훈삼았으면 아침 부페엘 가지 말아야 하는거였나? ㅋㅋ 부페라고 많이 먹어야한다는 편견만 버리면 괜찮으니까 ^^ 간단(?)하게 커피, 과일 스무디, 홈메이드 감자, 베이컨 두줄, 파인애플을 아침으로 먹고(오믈렛은 둘이서 나눠먹음) 나오면서 옆자리의 할머니에게 남은 쿠폰 두장을 쓰시라고 드렸더니 눈이 휘둥그레.. 5불 할인이니 놀랄만도하지. ㅋㅋ 아침식사 후 방으로 돌아와 마지막 짐정리를 하고. 추운 곳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며 청바지를 입고 나니 어쩐지 서글퍼진다. 나 우울해 -.- 우리를 공항으로 데려다 줄 버스가 도착하.. 2011. 9. 2.
'09 Aruba (13) Flying Fishbone 아루바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인 Flying Fishbone도 가는 길에 대해서는 예외가 아니었다. ㅋㅋ 왼쪽에 도미노 피자, 오른쪽에 서브웨이가 나오면 우회전해야 한다. 가는 길에 찍어본 아루바에서 두번째로 높은 Hooiberg. 해가 지기 전에 Flying Fishbone에 도착했다. 석양을 바라보며 바닷가에서 즐기는 저녁식사. 생각만해도 로맨틱하지? 긴 입구를 지나서 예약 확인. 여기가 아마 아루바에서 제일 까다로운 레스토랑이 아닐까 싶다. 비행기 타기도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고, 아루바에 도착해서는 컨펌 전화를 해야 하고 캔슬전화 없으면 캔슬료까지 물어야 할 정도로 콧대가 높다. 어쨌거나, 반갑게 우리를 맞이하더니 발이 물에 잠기길 원하는지 아닌지를 물어본다. 당연 발이 물에 잠겨야지... 2011. 9. 2.
'09 Aruba (8) Arashi Beach 캘리포니아 등대에서 내려와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나오는 Arashi Beach. 아루바에 아름답다고 유명한 비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탄성이 나올만큼 예쁜 곳이었다. 호텔 존이 아니라 사람들이 붐비지도 않고 조용해서 한적하게 보내기엔 안성마춤. 바다에 왔으니 또 발을 담구셔야죠. ㅎㅎ 생각보다 물이 깊어서 스노쿨링 하기에도 제격인 듯하고. 이 근처에는 바닷속에 가라앉은 난파선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배를 타고 나가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나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배였던 Antilla가 이곳에 가라앉아 있다고 한다. 캐러비안에서 가장 큰 난파선인 Antilla에 대해 찾아봤더니, 독일이 네덜란드를 침범했던 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령이었던 아루바 근처에 있던 U boa..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