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port, Rhode Island

'10 Newport, RI - Labor Day Weekend

by fairyhee 2011. 9. 2.

올해 두번째 찾은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Newport, RI)



이번엔 물가에 위치하고 있는 피쉬마켓인 Aquidneck Lobster Co.을 찾았다.



바다 비린내가 진동하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랍스터들.
사이즈가 얼마나 큰지 무서울 정도. 예전에 메인에서 골라먹었던 랍스터는 거의 베이비 수준. 

근데...사진사!!! 
다른걸 찍어달라 했는데 왜 엉뚱한 걸 찍었을까. -.- 자꾸 이럴거면 애물이 나한테 그냥 줘.



랍스터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한 할머니가 다가와서는 자기가 방금 8파운드짜리 랍스터를 샀다고 한다. 즉석에서 쪄서 주니 호텔에 가져가 먹으라던데 우린 당일치기 여행이니 제안은 고마우나 이날은 패스~



8파운드 넘어가는 랍스터는 파운드당 7$이다.
여기가 랍스터를 즉석에서 스팀해줘서 좋긴 한데, 앉아서 먹을만한 곳이 없다.
차라리 담번엔 아이스박스  가져와서 산채로 집까지 델구 가버려??
문제는 8파운드 넘어가는 랍스터를 찔만한 찜통이 우리집에 있던가????



다시 밖으로 나오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피쉬마켓의 비린내를 제거해준다.
현재 크루즈배가 요트들과 함께 뉴포트에 정착 중이다. 뉴잉글랜드 항해하는 배인가보네.



뉴잉글랜드 7일 크루즈 중인  캐러비안 프린세스이다.
뉴욕에서 출발하니 우리에겐 너무 편하고 7일 크루즈이면서 캐나다까지 가는 거라 또한 우리가 원하던 것이고. 아.....크루즈 타고 싶다.



낯익은 프린세스 텐더쉽.
예전에 저거 타고 한밤중에 캐러비안 바다를 탈출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다 지난 일이니 이래 말하지만 그땐 정말 심각했지. ㅋㅋ (캐러비안 크루즈 프린세스 편 참조)



멀리 뉴포트 브릿지와 고트 아일랜드(염소섬)의 하얏트 호텔도 보이고.
종종 찾다보니 마치 울 동네를 보는 것처럼 모든 것이 친근하다.

담번엔 연휴 말고 사람들 좀 적을때 와서 여유있게 시간 보내야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