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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ington Mt. 보다 조금 남쪽에 있는 Pico Mt. Resort(피코로 읽었더니 현지인들은 파이코라 하대). 킬링턴은 이미 단풍이 지고 있다면 Pico는 지금이 절정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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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제는 우리의 카메라. -.- 평소사용시 별 불만없이 잘 쓸 수 있는데, 자연을 찍을때만큼은 아니다. 눈으로 볼때만큼 예쁘게 사진이 나오질 않는다. 예전에 요세미티때도 그렇고 이번 단풍사진 역시 미묘한 색의 차이가 드러나질 않아 안타까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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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주변에 위치한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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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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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도 역시 곤돌라가 운행되고 있었다.
또한 알프스 슬라이드라고 해서 바뀌달린 썰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는데, 너무 재밌어 보였다. 담번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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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무렵이긴 하지만, 그대로 숙소에 돌아가기 아쉬워 단풍 드라이브 코스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서쪽엔 없다는 붉은 단풍. 그래서 동부의 단풍이 아름답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너무 짧아서 타이밍 맞추기가 어렵다는게 단점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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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몰아친 비바람에 담날 아침 자욱한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호텔 체크아웃 후 산을 조금 내려오니 걷힌 안개. 그리고 우중충한 날씨 사이로 찍은 사진 한장. 이번 여행에서 느낀 점은 단풍이 아니라 카메라의 한계였단 점. -.- 좀더 좋은 걸로 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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