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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NJ] Fire at Main St.

by fairyhee 201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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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밤 9시 40분경 Fort Lee Center Ave. 주변의 Main St.에 위치한 베이글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아직까지도 조사중이라 하고, 화재는 베이글집 천장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이라서 그런지 한번 붙기 시작한 불은 쉽사리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주변 5개의 타운의 소방차가 총 동원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려 했으나 결국 다음날 아침까지 거의 8시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점포 세개를 모두 태우고 주변 건물에 water damage와 구조적 데미지를 남긴채 진압이 되었다. 두명의 소방관이 유독가스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도 사상자는 없다고 한다.

꽤 큰 화재여서 로컬 뉴스 뿐만 아니라 제법 큰 언론기관에서도 다룰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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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뒤쪽에서 본 모습.
미국 대부분의 점포들처럼 한 건물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상점들과 좁은 통로와 입구로 인해 소방관들이 애를 먹고 있었다. 결국 망치로 문을 다 부수고 지붕에서는 계속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으나 심한 바람으로 인해 쉽지 않은 듯.

또한 오래된 건물이니 목조로 지어진데다가 벽은 대부분 sheet rock(석고재질의 벽이라서 발로 걷어차면 그대로 뚤릴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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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집, 대박화로, 모라도 이렇게 세개의 점포는 치명적인 구조손상으로 토요일 부수고 주변의 PC 방과 코너의 베이커리 파리지엔, 참전용사 사무실도 지붕의 water damage로 현재 문을 닫은 상태이다.

그나저나, 건물주인이야 법에 의해 보험이 당연히 들어있으니 새로 건물 짓는게 문제가 안될텐데, 가게주인들이 과연 내부 보험을 들어놓았을지 걱정이 된다.

한시간 반가량 추운데도 불구경 한답시고 -.- 구경했더니 턱하고 귀가 얼얼...또한 그날 TKC 방송에서 찍고 있던데 어쩐지 부시시한 모습의 우리 둘을 찍어간 듯한 느낌도 드는게 어째 불안~ 불난 베이글집 시나몬레이즌베이글(계피하고 건포도 들어간 베이글)하고 허니월넛레이진 크림치즈(크림치즈에 꿀하고 호두하고 건포도 들어간것으로 베이글에 발라 먹음 맛있다) 맛있는데 쩝....게다가 파리지엔 삼각김밥하고 샌드위치, 식빵을 언제 다시 맛볼 수 있으려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산소통 매고 불길속으로 들어가는 소방관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얼마전 포트리 펀드레이징 할때 조금 했지만, 또 도네이션을 해야 할듯~

2007.12.06 po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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