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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2006 Hunter Mtn & 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

'06 NY Labor Day - 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3)

by fairyhee 2011. 8. 11.



Cooperstown에 있는 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
예전에 엄마아빠랑 왔을때는 너무 사람이 많아 줄서서 들어갔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베이브루스의 왁스인형.



13분여동안의 야구역사에 관한 영화 상영.


그리고 야구계의 별이 된 스타들의 카드가 머리위로.
루게릭이란 병명으로 이름이 더 알려지게 된 양키의 4번 루게릭카드도 보인다. 루게릭 번호 4번이 메이저리그 첫번째 영구결번이라고 하지.



하하하. 현재 양키 캡틴 데릭지터(Derek Jeter)의 파릇파릇했던 옛날 모습.
1996년에 신인상을 탔으니, 메이저리그에 벌써 10년째. 내가 좋아하는 선수로서 올해 꼭 MVP가 되었음 좋겠는데....그건 그렇고, 어디 비교할 사진 찾아 올려놓아야 할텐데..Old & New..ㅋㅋ




기록의 순간에 함께 했던 선수들의 유니폼과 야구배트, 공, 글러브 등등.
기록을 깨는 순간, 메이저리그에서 회수해 가는 장면들이 종종 보이더니, 다 여기에 가져다 놓으려고 그런거 같다.



Retired Uniform No.(영구결번) 역시 양키가 제일 많다.
영구결번은 은퇴한 선수를 기려 그  등번호를 다시는 사용하지 않게 선수와 함께 은퇴시켜 버리는 것. ^^; 상당히 영광스런 일이다.
몇년 뒤 2번 데릭지터의 번호까지 영구결번이 되고 나면, 한자리수 등번호는 6번 밖에 안남네.

아, 참고로 42번 Jackie Roninson은 1997년 메이저리그전체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 42번을 쓰고 있던 선수들은 계속 그 번호를 쓸 수 있게 하였는데, 현재 42번을 쓰고 있는 현역 선수는 양키의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 뿐이다. 앗...그럼 마리아노가 은퇴하면 우찌되는 걸까......




Baseball Hall of Fame.
해마다 투표에 의해 Hall of Fame(명예의 전당)에 들어올 선수가 가려지게 된다.






너무도 유명한 밤비노 Babe Ruth.
어릴때 읽던 위인전에도 그가 있었다지. 쩝...

보스턴에서 베이브를 뉴욕양키에 팔아넘겨 열받은 그가 내렸다는 '밤비노의 저주'는 몇년 전 보스턴이 양키를 꺾으면서 깨어졌지만, 아직까지도 보스턴과 양키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 근데, 올해는 보스턴이 넘 못한다. 역시 둘이 붙어야 재밌는데...



보스턴이 양키에게 베이브 루스를 팔때의 액수. 그 시절 최고의 액수였다고 하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양키는 돈많은 구단인가 보다.




다 돌아보고 기념품샵에 와서.
야구방망이가 보이길래 폼잡아 봤다. 호신용(?)으로 하나 사갈까...생각도 했다는...ㅋㅋ



왜 자기 몸집에도 안맞는 쪼매난 방망이를 들고 있는지...




바깥으로 나와보면, 투수와 포수의 동상이 있다.
이 사람들도 유명한 선수였을텐데, 우리에겐 너무도 생소한 이름들. 조오기 멀리 포수 뒤로 아스트라이크 선언을 하고 있는 현석 심판.


확실히 2002년에 찾았을 때보다 눈에 많이 들어온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에 익숙해졌단 소리겠지. 원래 야구야 좋아했으니까.
볼거라곤 오직 Baseball Hall of Fame 뿐인 Cooperstown(쿠퍼스타운)이지만, 짧은 여행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좀더 부지런하다면 하루 여행도 할 수 있을듯. ^^;

아.......야구장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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