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4 posting
생전 안해본 배쓰룸 공사를 위한 첫번째는 재료 준비. -.-
짧은 시간동안 Expo와 HomeDepot를 얼마나 들락거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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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포 직원이 추천해준 Kohler 브랜드로 toilet(변기) 마련.
Kohler 는 대중에게 인기가 좋은 브랜드이다. 값이 조금 세기 때문에 망설였었는데, 홈디포 직원이 추천해 준 이 토일렛은 값도 American Standard 브랜드보다 비싸지도 않으면서 게다가 현재 세일 중이라 냉큼 집어옴.
토일렛을 보러 다니면서 물탱크와 앉는 보울이 분리되어 있단 사실을 첨으로 알게 됨. 즉 변기가 두개의 부분을 하나로 붙여 사용하는 거란 걸 알고 얼마나 신기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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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es.
대부분의 타일들은 주문을 해야 한다. 게다가 주문제작이라 쓰고 남은 타일은 리턴도 안해준다고. 그때문에 몇번씩 사이즈 재느라 고심. 65$을 내면 집까지 배달해준다고 했는데, 그거 아껴보려다 골병 들었음. -.- 35박스 정도인데, 왜 그리 무겁던지...차 트렁크에 싣고나니, 어쩐지 차가 내려앉은 느낌. 집으로 옮기느라고 고생도 하고. 그나마 힘좋은 도어맨이 도와줘서 다행이었지만, 65$을 내고서라도 딜리버리 시킬걸 그랬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담날, 둘다 팔, 어깨, 허리가 아파 아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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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전날. 마스터 배쓰룸(안방 욕실)의 모든 물건들을 들어냈다.
거울달린 메디슨캐비넷(medicine cabinet) 내부도 모두 비우고, 샤워커튼도 떼어내고.
먼지에 대비해 옷장입구를 비닐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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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지 않는 세면대의 얼룩. 차라리 사진이 더 깨끗하게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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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쓰룸 공사를 하게 만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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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천장도 없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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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를 바꾸고 싶었는데, 공사가 커진다기에 과감히 생략. 나중에 Bath Refinishing이나 생각해 봐야겠다.
흔들거려 불안한 수도 꼭지들. 얼마전 물나오는데 문제가 있어 바꿀까 하다 약간만 손보고 말았는데, 그때 안바꾸길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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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당일.
안방의 모든 가구들에 덮개를 씌우고 공사 시작.
타일을 하나씩 떼어내고 나니, 수도꼭지 부분의 썩은 벽이 드러났다. 큰 구조의 벽들만 콘크리트이고 나머지는 석고보드같은 재질이라서 저렇게 물에 의해 썩어있다. 대신 콘크리트가 아니라 부수고 세우기는 수월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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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벽이 뚤렸다. 욕조 옆의 벽 밑부분도 썩어있다.
문제는 물이 우리집에서 새는 것이 아니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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