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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anama Canal Cruise

'24 Panama Cruise (Day 2) - 바다에서 보내는 하루

by fairyhee 2024. 12. 13.
Emerald Princess Itinerary (12 Days Panama Canal Partial Transit New Locks)

Port Everglades, FL - At Sea - At Sea - Aruba - Curacao - At Sea - Cartagena, Colombia -
Panama Canal/Colon, Panama - Limon, Costa Rica - At Sea - Ocho Rios, Jamaica -
At Sea - Port Everglades, FL

 

 

크루즈 출발 당일 새벽에 비행기를 타면

하루종일 몸은 피곤하지만 바뀐 잠자리에서도 뒤척이지 않고 기절해서 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다음날 일찍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ㅋㅋ

 

 

Deck 6의 Botticelli Dining Room 에서의 아침식사.

 

오픈시간인 7시에 맞춰 내려왔는데도 창가 자리가 아니라니...

역시 어르신들은 잠이 없으시다.

 

 

아침을 먹고 방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배 안의 산책.

바쁜 통로가 이 시간만큼은 고요하다.

 

 

복작대던 5, 6, 7 층 역시 한적하고.

 

 

이른 아침식사를 하는 몇몇 사람들만 보이는 아침의 피아자.

Sea Day 에는 하루종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이기에 아주 잠깐 여유를 즐겨본다.

 

 

이럴때 아니면 사진 찍기도 힘들지.

 

배가 많이 흔들리고 날씨가 좋지못한 관계로 야외덱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아쉽다.

 

 

아침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한 뒤 

오전 9시의 Destination Talk : Aruba 를 듣기 위해 시간 맞춰 7층의 극장에 내려왔다.

여행을 하다보면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라

목적지의 역사, 문화, 화폐 등과 투어 정보까지 알려주는 시간이 꽤 유용하다.

 

Aruba 아루바 경우에는 예전에 일주일 정도 여행을 다녀온 곳이라

아는 얘기를 복습하는 느낌이 강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만한 얘기가 있을테니 열심히 들었다.

 

 

아루바 얘기를 마치고 5층에 도착하니 보드게임인 Jenga (젠가) 가 한창이었다.

 

흔들리는(실제 기둥이 흔들리는게 보일 정도로 배가 흔들렸다) 배에서 하면서도

생각보다 오랫동안 기둥이 무너지지 않아 보는 사람마저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난 쌓는게 귀찮아서 안하는 게임인데 ㅎㅎ 역시 남이 하는 걸 보는건 재미있네.

 

 

하나의 이벤트가 끝나면 잠시 후 또 다른 이벤트가 시작된다.

젠가가 끝나고 30분 뒤에는 오피서 vs 승객의 콩주머니 던지기 시합이 있었다.

 

 

복잡한 걸 싫어해서 피아자에 있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ㅎㅎ

남들 노는거 보는게 재밌어서 겨우 한자리 잡아 앉았다. 오래도록 일어나지 말아야지 ^^;

커피도 마시고 사람 구경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 후에는 머니심리게임인 Deal or No Deal 게임쇼를 구경했다.

 

게임을 구매한 승객 중 한사람이 올라와 실제 게임에 참여하는데 

마지막에 오픈할 가방을 하나 선택한 뒤

매 라운드당 정해진 수의 가방을 열어보면서 자신이 선택한 가방의 금액을 유추해야 한다.

(1센트부터 1000달러가 든 20개의 가방 중 적은 액수의 가방을 먼저 제거하고

매 라운드마다 딜러와 협상을 하며 합의금을 올려야 한다.)

 

정해진 개수의 가방을 열고 나면 해당 라운드가 끝이 나고 

딜러가 제시하는 협상금에 딜(Deal)을 하면 협상금을 받고 게임이 종료되고

노딜(No Deal)을 하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모든 라운드가 끝이 나고도 노딜을 하면

맨처음 선택한 자신의 가방과 끝까지 열지 않은 나머지 1개의 가방,

총 2개의 가방 중 1개를 선택하며 선택한 가방이 최종 상금이 된다.

(최고 1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유명한 TV Show 라서 우리도 꽤나 열광적으로 시청하던 프로그램이었다.

 

첫번째 참가자는 새가슴 남편이 계속 딜 하라고 해서 ㅎㅎ 협상금 562 달러를 받고 끝냈는데

본인이 선택했던 가방이 무려 1000달러 짜리였음 ㅎㅎ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아.

두번째 참가자는 게임 내내 완전 마이너스의 손임에도 불구

끝까지 노딜을 외쳤는데 본인이 선택했던 가방이 50센트였음 ㅎㅎ

 

 

45분의 게임시간동안 대박과 쪽박을 구경하며 무척 재밌었다 ㅋㅋ

 

 

 

열심히 노는 동안 배는 바하마를 지나 쿠바를 지나가고 있다.

에메랄드 프린세스의 최대속도가 21.5 knots (시속 40킬로) 인데 18 knots 의 속도를 내고있고

바람도 세고 파도도 높아서 배가 많이 흔들려서 드라마민(멀미약)을 먹을까 말까 고민 중.

 

 

저녁식사 후엔 아크로바틱 공연을 보러 극장에 왔다.

 

 

첫날 공연은 일짝 자느라 못 봤지만 극장에서 하는 공연은 어지간해선 다 볼 예정이다.

 

 

두사람의 서커스를 보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별 기대 안했는데 재밌었던 공연이었다.

 

 

게임쇼 The Sky is the Limit 이 막 시작되려는 Explorers Lounge.

 

극장에서의 공연이 1차라면 1차 끝나고 2차를 가는 느낌이랄까.

함께 참여하기도 좋고 구경하기도 좋은 게임토크쇼들이라 거의 매일 밤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다.

진지하게 보자면 엄청 유치하지만 별거 아닌거에 계속 웃다가 나오는 시간이다.

어르신들이 많아 은근 19금도 많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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