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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1 NY Botanical Garden Thain Family Forest (Fall Foliage)

by fairyhee 2021. 11. 13.

NY Botancial Garden.

펌킨 이벤트가 끝이 나고 Holiday Train Show 가 시작되기 전의 공백기라서 한가하다.

 

 

개장시간 맞춰서 들어오니 좀더 여유롭기도 하고.

 

 

쿠사마 전시회가 끝났는데도 아직 있는 그녀의 작품도 조만간 크리스마스 트리로 바뀌겠지.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마구 사진이 찍힌다.

손짓하면서 얘기할때도 사진 찍으라는 신호인 줄 알고 마구 찍어주는 울 전화기 ㅎㅎ

 

 

Native Plant Garden 네이티브 플랜트 가든.

 

 

네이티브 플랜트 가든쪽으로 가려다가 이날은 좀더 깊숙히 들어가보기로 하는데

가든 가이드가 잠시 후에 숲속 투어가 있다며 집합장소와 시간을 알려준다.

평소같음 참여했을텐데 시기상 그룹으로 다니고 싶지 않아 우리끼리 셀프 투어를 하기로 했다.

 

 

Thain Family Forest.

늘 트램을 타고 지나가며 설명만 듣던 곳을 드디어 걸어본다.

 

 

여기 너무 좋다.

날씨가 추워서 올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그럴땐 와야 하는 거였어.

 

 

아무도 없는 우리 둘만의 공간.

 

 

Thain Family Forest 는

아주 오래된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동부에는 1% 정도 남아있음) woodland (소림)이라고 한다.

 

 

낙엽 위를 바스락거리는 청설모와 울어대는 새소리를 들으며 걸어본다.

 

 

중간중간 다른 장소 같은 각도로 사진도 찍고.

 

 

유럽인들이 오기 전인 원주민이 살았을때의 트레일도 있고

빙하가 남긴 흔적과  미국혁명시기의 길도 남아있는 곳이라 한다.

뉴욕보타니컬 가든이 이 곳에 생기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다리 아래로는 Bronx River 브롱스 리버 가 흐르고 있다.

 

 

절벽의 빨간 단풍.

 

 

폰 떨어뜨릴까봐 조심하면서 사진도 찍고.

 

 

강물이 흐르는 다리 위에서 역시나 똑같은 자세로 사진도 찍어본다.

 

 

트레일을 걷는 내내 한 사람도 마주치지 않아서 마치 우리만의 산책로를 걷는 느낌이었다.

 

 

허리케인 샌디 때 쓰러진 나무들도 그대로 남아있다.

Thain Family Forest 를 35분 정도 걷고 나니 트램이 다니는 철쭉 가든이이 있는 큰 길로 나왔다.

 

 

단풍이 한창인 뉴욕 보타니컬 가든.

이제 정말 올해의 마지막 뉴욕의 단풍 (Autumn in New York) 인듯.

 

 

어쩐지 나가기 아쉬워서 Native Plant Garden 을 잠시 기웃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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