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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0 삼식이와 함께 33 (November) 김장

by fairyhee 2020. 12. 8.


단풍이 지고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의 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반면 하얀 눈이 쌓인 모습이 아름다울 것 같은 느낌.




황금빛 벌판을 보면서 잠시 휴식.




판데믹 이전엔 Shake Shack 에서 주로 먹었었는데

요즘엔 Five Guys 를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




한국장 볼때 사온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다.




밤고구마를 더 좋아하니 고구마를 먹을때 깍두기나 동치미가 있음 좋겠는데

김장재료만 사두고 뜸들이고 있는 중.




이마트에서 부대찌개 주문했다는 얘기에 급 땡겨서 해먹은 부대찌개.

오랜만의 불량식품(?)에 흥분해서 라면도 추가로 더 삶아 넣어 먹었다. ㅎㅎ




달걀말이는 누가 말았을까? ㅎㅎ




뭘 먹고싶냐고 물으면 항상 똑같은 답이 돌아온다. 옛다~!





가라지에서 버티던 배추와 무 한박스가 집 안으로 들어온 날.

해마다 땡스기빙 전날 소금물에 배추 절이기부터 김장이 시작된다.

올해 유난히 무거웠던 24kg 무게의 배추박스엔 10포기의 배추가 들어있었다. (보통 17kg 정도였는데)




총 60불 이상 사면 배추와 무를 박스당 $9.99 에 살 수 있었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60불 사는 건 일도 아니었음)




지난 주에 아팠던게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무리를 해서 그런지

배추까지 절이고 있는 와중 저녁에 급 복통에 몸살이 와서 그대로 앓아누웠다.

평소 같았음 그대로 ER 직행이었을텐데 ㅠ.ㅠ 일단 약먹고 버팀.





땡스기빙 당일 날은 배추 씻어 물빼고 소 만들어서 버무렸다.

몇년 전 첫 김장때부터 자세하게 기록을 해둔 덕분에 여전히 힘이 들긴 해도 김장 과정 자체는 수월해졌다.




소금물에 절인 배추는 씻어서 물을 뺀 뒤 버무린 소를 넣어 배추김치 완성.

약먹고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했더니 나중에 제대로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지만 괜찮겠지 ^^;;




깍두기도 맛있게 담았다.

올해는 예년처럼 무 한박스임에도 불구 무가 많이 남지 않았다.

할로피뇨 무 장아찌도 담궈야 하고 동치미도 담아보고 싶은데 (한 박스 더 사와????)




이틀 고생하면 일년이 편안해지는 연중 행사.

세이브 해둔 작년 김장 김치 한통은 묵은지 음식들을 해 먹어야지.





터키 먹는 날 저녁으로 먹은 치킨.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닭다리도 주문했던데 난 닭다리 별로 안좋아하는데 ㅎㅎ




입맛 잃은 날 위해 누룽지같은 해시브라운을 아침으로 만들어 주기도 했고.




양념만 있으면 세상 간편한 순두부도 끓여주었다.




김장하고 나서 그냥 지나가면 너무 아쉬운 수육도 해 먹고.




주말엔 무조건 테이크 아웃 육개장.




테이크아웃 해물파전.




테이크아웃 고등어 구이까지.




펌킨과 단호박으로 만든 조가네상회 파스타 소스로 간단 파스타.



쿠킹을 하도 안했더니 뭘 먹어야 좋을지 생각이 안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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