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를 먹고
깻잎 팍팍 넣고 밥까지 볶아 먹었다.
사흘 연속 닭 ㅋㅋ
본촌에서 투고한 치킨 스트립 양념 반반.
자~알 익어가는 토마토.
언제 먹어도 좋은 알리오 올리오.
베이글이 많아 맘껏 먹었더니 벌써 바닥이 보이려고 한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길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투고했는데
집에 돌아오니 햇살이 쨍쨍해져서 땀 뻘뻘 흘리며 먹게 된 쌀국수.
홀푸즈에서 구입한 호이진 소스는 오리지널과 달리 너무 헬씨한 맛이다. ㅋㅋ
애타게 기다리던 패키지가 드라이아이스 포장이 되어 도착했다.
직접 가서 먹지 못하는 아쉬움을 주문해서 배달 받는 것으로 대체해 보았는데 결과는 만족스럽다.
메릴랜드 블루 크랩 점보 사이즈 더즌.
시즈닝을 뿌려 스팀되어 온거라 바로 먹어도 되고 한번더 스팀해서 따뜻하게 먹어도 좋다.
우린 따뜻하게 먹는 걸 선호해서 찜통에 스팀해서 먹었더니 마지막 한마리까지 따뜻하게 맛있게 먹었다.
하필이면 오후에 근처 트랜스포머가 터져서 정전이 되는 바람에
어둠 속에서 게를 찌고 세팅하고 난리 법석을 ㅎㅎ (그냥 제너레이터 돌리면 편했을걸)
덱의 테이블에 종이 깔고 모기향 피우고(모기장 있어도 피움) 음료와 접시 세팅하니 제법 분위기가 났다.
먹는 도중 비까지 쏟아져서 기억에 남을만한 크랩 피스트였다.
아쉬운 점은 정전이 되는 바람에 너무 정신없이 준비를 해서 찍은 사진이 너무 없다는 점이다.
(달랑 크랩 사진 하나 남김 ㅡ.ㅡ)
그래도 오후 4시에 나간 전기가 저녁 8시 정도에 다시 들어와서 다행이었다.
밥 먹기 싫을땐 얼큰한 오동통.
텃밭에서 수확한 그릭 페퍼로 만든 페퍼론치니 피클이 익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라서 앞으로 텃밭에서 나오는 페퍼로는 모두 피클을 만들어야겠다.
메릴랜드 크랩과 함께 온 탑넥 클램으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 페퍼론치니와 함께 먹었다.
항상 쓰던 킹 아서 가 아닌 홀푸즈 밀가루를 사용했더니 다른 질감의 팬케잌이 나왔다.
오호 신기하네~
여름이니 덱에서 바베큐 한번은 적어도 해줘야지.
음식하기 힘든/싫은 더운 날이라 양념갈비를 익히지 않은 상태로 가연에서 테이크아웃했다.
차콜 그릴에 고기와 아채를 굽는 동안 덱의 테이블에 세팅을 하고
야외에서 식사라 깨질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이나 종이 접시들을 사용했다.
고기 한점, 와인 한 모금하며 보낸 저녁시간.
일주일 휴가 동안은 대부분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더니 넘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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