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akan (NJ) - Asian Fusion

평소 같았으면 다른 곳을 갔을텐데, 이날은 속이 별로 좋질 못해 느끼한 미국음식 피해서 가게 된 아틀란틱 시티의 The Pier에 있는 Stephen Starr의 Buddakan.
느끼한 미국음식 피해 중국집엘 들어가다니 -.-

Starr 레스토랑의 하나인 Buddakan은 맨하탄 첼시에도 있는데 거긴 아직 안가봐서 어떤 분위기인지 잘 모르겠고, 말이 Asian Fusion이지 우리가 보기엔 Chinese Take Out의 고급버전 같았다.

매번 지나갈때마다 눈에 띄이던 황금빛 불상.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홀이 거의 텅빈 상태였다.

둘이서 넓은 테이블을 안내받고.

메뉴를 보니, P.F. Chang's하고 별로 다를게 없는 조금 업그레이드 된 버전같았다. 양이 궁금하던 차에 서버 왈, 패밀리 스타일이라 쉐어가 가능하고 포션은 일인용이라 설명해주는데, 약간 갸우뚱~ 패밀리 스타일이라 함은 보통 양이 많을 경우에 쓰던데 한사람이 먹을만한 분량에 패밀리 스타일이라....결국 그냥 중간에 놓고 개인접시에 덜어먹을 수 있단 말이었다.

사이드로 평범한 브로콜리 볶음을 주문하고.

간단하게 야채 볶음밥을 시켰다.
중국집에서 볶음밥 맛이 이정도면 어떻게 하냐. 집에서 해도 이것보다는 맛있구만.

버섯 차우판.
칠리핫소스를 가져다 달라니 느끼함을 한방에 날려주는 쓰리랏챠 소스를 가져다 주었다.

전반적으로 음식은 깔끔하게 나왔으나, 맛이 약간 부족. 어쩌면 다른 음식점에 비해 MSG 사용이 적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한끼 잘 해결했으나, 첼시 Buddakan에 가봐야 하는건지 고민중. 

유리문으로 된 화장실은 흥미로움.




Buddakan Atlantic City

The Pier Shops at Caesars
One Atlantic Ocean
Atlantic City, NJ 08401

http://www.buddakana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