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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16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Orchid Show

by fairyhee 2016. 4. 12.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브롱스의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NYBG) 의 Orchid Show.

비록 날씨는 추웠으나 우리에게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도 같은 이벤트이다.

난 전시회가 끝나기 일주일 전에 찾은 탓에 많은 난들이 져버려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그냥 건너뛰면 아쉽지.




언제봐도 신기한 옥색의 Jade Vine 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고




추운 밖의 날씨에는 아랑곳않고 후덥지근한 온실 내부에서는 파릇파릇 꽃들이 활짝 피었다.




Russ & Daughters Cafe 에서 아침식사까지 하고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들어갔더니 (오히려 오픈 5분 전에 도착) 사람들이 별로 없어 여유롭게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선명한 보랏빛을 발하던 꽃은 절정을 지나 약간 바랜듯하지만




봄을 강조하는 듯한 노란꽃은 그 선명함에 더욱 예뻐보였다.




줄줄이 매달린 라임들이 탐이 나고




Rose Grape 라는 이름을 가진 분홍빛 꽃도 눈길을 사로 잡는다.




나비나 나방과 같은 생김새라 붙여진 이름인 Moth Orchid 들이 한데 모여있고




높은 곳에 매달려있는 자몽도 보였다.




꽃잎의 화려함에 한참을 들여다보던 난꽃.




분홍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자연이 내는 분홍색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 좋다.




코끝을 자극하는 (봄이라 좀 예민함 ^^;) 난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






군더더기 하나없는 오직 노란색만으로 이루어진 노랑나비같은 난꽃.




작은 꽃잎에 그려진 세밀한 선들이 신비롭다.




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난 전시회를 돌아본다.




하얀색 바탕에 아주 작은 부분의 노란색이 붓으로 찍듯 그려진 꽃도 있고




매년 보아도 질리지 않는 난 전시회는 올해로 14년째.




밖은 춥지만 실내는 따뜻해서 입고나온 겨울옷이 다소 덥게 느껴진다.




여인의 신발을 닮은 모습에서 따온 Lady Slipper Orchid.




팬지를 닮은 모습을 한 Pansy Orchid 도 여전하고.




마치 하얀색과 노란색이 섞인 드레스를 연상케하는 꽃.




깔끔한 모습이 맘에 드는 Pansy Orchid.




물감이 번진듯한 모습까지 차근차근 감상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2015 the NY Botanical Garden Orchid Show⊙

⊙2014 the NY Botanical Garden Orchid Show⊙

⊙2013 the NY Botanical Garden Orchid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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