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 Canaveral1 '14 Breakaway - Port Canaveral, FL (Day 3) 여전히 잔잔해질 줄 모르는 파도에 배는 울렁이고 속도 함께 울렁거린다.드디어 육지에 발을 내딛을 수 있는 날이다. 전날 힘들었던 부페를 뒤로 하고 아침식사는 Savor 에서.부페처럼 골라먹는 재미는 없으나 자리에 앉아 서비스를 받는건 편해서 좋다. 에브리씽온잇 오믈렛과 홈프라이, 베이컨. 사진엔 없지만 토스트한 홀윗브레드까지.배에 있는 동안 매일같이 바삭바삭한 베이컨에 푹 빠져 살았다. 빗자루가 된 머리카락을 좀 살려보고자 4불짜리 컨디셔너를 구입하고 Atrium 에 내려오니 아이들 네명이 한참 닌텐도 Wii U Sport 를 하고 있다.게임조차도 Atrium 에서 해야 하는게 맘에 들지 않지만 이미 타버린 배 중간에서 뛰어내릴 수도 없고. 플로리다의 포트에 다가갈수록 해가 나오기 시작했다. 점심 때 즈.. 2014.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