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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L4

'14 Breakaway - Shanghai's Noodle Bar 7층 카지노에 위치하고 있는 Shanghai's Noodle Bar 는 A la carte 스페셜티 레스토랑이다.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고 주문한 음식만큼만 돈을 지불해서 좋은데 카지노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담배연기와 냄새를 고스란히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Savor 나 Taste 다이닝룸의 경우 한시간만 오픈하는 데 비해 이곳은 2시간 동안 오픈한다. 자리를 안내받아 키친이 보이는 바에 앉기로 했다.뜨겁게 달군 팬에서 요리를 하는 쿡들은 전부 필리핀 크루들. 국물이 펄펄 끓고 있고 찐만두와 군만두를 만드는 모습도 보인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군만두.엥? 우리 찐만두 시켰는데? 하니 우리가 군만두 시켰다고 우기는 웨이터 ㅡ.ㅡ다시 해오겠다는 걸 그냥 됐다고 하고 먹기로 했다.. 2015. 1. 22.
'14 Breakaway - 이런 날씨에 배를 못 내린다고? (Day 4) NCL 의 프라이벳 아일랜드인 Great Stirrup Cay, Bahamas 에 내리는 날.모처럼 새로운 곳을 볼 수 있고 따뜻한 날씨가 그립던 참이라 설레는 마음에 아침부터 부산떨며 나갈 준비를 했다.하지만 사고는 예상치 못한곳에서 나는 법. 샤워를 하러 들어간 남편의 '악~' 소리에 달려가봤더니샤워부스의 유리문 모서리에 발등을 5센치 이상 베여 시뻘건 피가 흥건했다. ㅜ.ㅜ유리문 모서리가 고무패킹이 되어있질 않아 발생한 사고였다.얼마나 깊이 상처가 났는지 알 수가 없어 5층의 Medical Center 에 가보기로 했다.그래도 재작년 강제로(?) 접종한 파상풍 주사라도 맞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의사라도 봤음 했는데 돈든다며 ㅡ.ㅡ 스탭들에게 소독약과 반창고만 달라는 미련곰탱이.다행히 .. 2015. 1. 21.
'14 Breakaway - 방 구경하자 (Day 1) 배에 올라오자마자 방을 찾았다.크루즈 카드에는 카드가 분실됐을 경우 악용될 소지를 막기 위해 방번호가 적혀있지 않다.그러다보니 첨에는 방번호가 헷갈려 갑자기 물어보면 버벅대기도 ^^ 방문을 여니 널찍한 실내가 만족스럽다. 뭔가 급하게 정리한 듯한 모습이 보이는 침대 위에는여행가방을 침대에 올려놓고 열 수 있도록 매트가 깔려있지만 짐이 도착하기까지 아직 몇시간은 더 기다려야 한다. 긴 소파는 침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아래쪽에 서랍이 있어 물건 보관하기에도 좋다.(다만 우리 경우 여행시에 짐을 여러곳에 풀어놓지 않는걸 더 선호하기에 빈 상태로 놔두었다) 채널도 별로 없고 화질이 안좋고 자꾸 끊겨서 배의 네비게이션 시스템 볼때만 주로 사용하였던 TV.곳곳의 수납공간들은 뽀얗게 먼지가 낀 것을 제외하면 자질구레.. 2014. 12. 19.
'14 Breakaway - 집에서 크루즈 선착장으로 (Day 1) 크루즈를 종종 타는 우리가 해보고 싶던 크루즈 위시리스트 중에는비행기를 타지 않고 집에서 바로 크루즈 선착장까지 출발 당일날 가보는 것이 있었는데 Brooklyn 의 Red Hook 에서 출발하는 프린세스는 시기가 안맞고Bayonne, NJ 에서 출발하는 로얄캐러비안은 배가 안맞고맨하탄에서 출발하는 NCL Breakaway 가 시기도 맞고 새 배이기도 해서 우리의 조건에 부합하는 배였다. 궁금함에 대충 가격이나 알아보자 하고 전화를 했다가너무도 좋은 조건이라 거절하지 못하고 그대로 예약하며 일을 저질렀던 그때.여행 경로는 새로울게 없었지만 처음 접해보는 크루즈 라인에 1년 약간 넘은 새 배에 뉴욕을 주제로 한 배였기에나름 기대가 되기도 했었다. 짐을 싸고 네임태그를 프린트해서 붙이고 현관 앞에서.Free.. 2014.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