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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ada5

'19 점심, 추러스 그리고 그라나다 대성당 알함브라 투어가 끝난 뒤 (가이드에게 팁을 주지 않아도 되는 깔끔함이 좋다 ㅋㅋ)그대로 택시를 타고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시내로 내려왔다. 누에바 광장 근처에 위치한 Carmela Restauramte.오후 2시였는데도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날이 좋아서 야외에 앉고 싶었지만 그놈의 담배 연기 때문에 실내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스페인 와서 처음으로 주문해본 뽈뽀 (문어).은근 기대했었는데 그동안 우리가 너무 맛있는 문어요리들만 먹었던건지 기대치에 미치질 못했다.가격은 싸지도 않았으면서. 마드리드에서의 빠예야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 다시 도전한 빠예야였지만다시는 스페인에서 빠예야 먹지 않겠다는 다짐만 굳건히 한 계기가 되었던 먹물 빠예야.생쌀을 씹는듯 익지 않은 쌀과 모래가 씹히는듯한 새우. 대체 .. 2019. 5. 14.
'19 그라나다 Alhambra 알함브라 투어 스페인 여행에서 Alhambra 알함브라 가 있는 그라나다를 빼면 아쉽지. 티켓 구하기가 어려워 여행 출발 한달 전쯤 투어를 예약을 했다.작년 유로바이크에서는 해외 거주자는 담당자와 전화연락해서 해결해야 하는게 번거로와서(카드도 안받고)그냥 여행사이트인 Viator 를 통해 가이드 투어 신청을 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카드결재까지 완료) 알함브라는 크게 알카사바 (Alcazaba), 나사리 궁 (Palacios Nazaries), 카를로스 5세 궁 (Palacio Carlos V), 헤네랄리페 (Generalife) 로 이루어져 있는데 규모가 커서 동선을 잘 짜는게 매우 중요하다. 투어 가이드와 함께 알함브라 투어가 시작되었다.영어 가이드 투어를 예약했는데 가이드 한명이 영어로 설명한 뒤 스패니쉬로 .. 2019. 5. 10.
'19 그라나다 Futbol Cafe 에서 아침식사 후 알함브라 궁전으로 그라나다에서의 유일한 full day 이고 아침부터 알함브라 투어가 있는 날이다.밤새도록 노는 사람들의 소리에 푹 자질 못했다. 게다가 시차까지 겹쳐 새벽 3시에 눈이 떠지더니 피곤함에도 불구 다시 잠들 수가 없었다. 아...나답지 않아. 결국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가는 길.아무도 없는 고요한 길을 걷는가 싶었는데 밤을 지새운 듯한 젊은이들이 쌀쌀한 새벽 날씨에도 아랑곳않고 골목 곳곳에 모여있었다. 역시나 호텔에서 추천해준 Futbol Cafe.아침 일찍 오픈을 하기도 하고 츄러스로 유명한 집이기도 하다.아침식사하러 온 사람은 우리 밖에 없고 전부 밤새 놀다가 츄러스 먹으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그 체력들이 부럽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잡고 앉으니 잠시 후 음식을 가져다 준다.. 2019. 5. 8.
'19 그라나다에서 저녁 그리고 디저트로 피오노노(pionono) 제대로 식사를 한지 24시간이 지났더니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이다.대충 짐을 풀고 호텔에서 추천받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La Piccola Carmela 에 왔다. 날씨가 좋아 야외에서 식사하고 싶으나 담배연기 때문에 실내로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그라나다에 왔으니 알함브라 맥주를 마셔줘야지. (맛은 그냥 밍밍했다 ^^;;) 식사전 미니 칼존이 타파스 형식으로 나오고. 아루굴라와 판체타 파스타. 가장 만만한 마게리타 피자. 식사 도중 와인 한잔을 추가했음에도 30유로 정도 나왔다.스페인은 팁을 주지 않아도 되니 체크를 봐도 머리굴릴 필요 없어 깔끔하다.다만 일하는 서버들이 부족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때가 많다. 식사를 한 뒤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Plaza Nueva 누에바 광장과 호텔이 가까워.. 2019. 5. 8.
'19 그라나다 NH Collection Granada Victoria 그라나다 Granada 시내에 들어섰더니 일방통행인 골목길도 많고차도와 인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좁고 혼잡한 도로들로 인해 잠시 당황. 미리 호텔에 전화해서 투숙객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을 알아놓긴 했지만주차장에서 나온 차량 수만큼만 들어갈 수 있는 상태라 한참을 주차장 입구에서 기다리는 상황.기다리고 있는데 스쿠터를 주차장 옆에 세운 한 남자가 와서 주차장 직원인듯 뭐라뭐라 하는데스패니쉬라 당췌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ㅡ.ㅡ우리가 들어갈 차례가 되니엄청난 손짓을 하며 우리차를 입구로 끌고 저리로 들어가면 된다고 하더니 또 뭐라뭐라...눈치로 보아하니 돈을 달라길래 (스페인에서는 팁 안주던데?) 5유로를 주려니 10유로를 달라며거의 강탈 수준으로 돈을 받고 가버렸다. 아...시작부터 기분 찜.. 2019. 5. 7.